뇌졸중이란 ?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고 불립니다.

뇌졸중은 크게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눕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이상 많으나 우리나라에선 상대적으로 출혈성 뇌졸중 환자가 많아 허혈성 뇌졸중이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뇌혈전증. 뇌혈전증은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서 이것은 혈관내부에 피가 응고된 혈전이 생겨서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이것이 점차 진행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뇌색전증. 혈전이 심장이나 목의 큰혈관에서 떨어져 나가 혈류를 따라가다 뇌혈관이 막히게 되는데 이를 뇌색전증이라고 합니다.

셋째, 열공성 경색. 오랫동안 고혈압이 계속되면 뇌 안의 작은 동맥벽에 변화가 와서 이곳이 막히면 작은 뇌경색이 생깁니다. 여러군데 뇌경색이 생기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치매상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혈성 뇌졸중도 다음과 같이 크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뇌실질내 뇌출혈. 대부분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이 원인입니다. 오래된 고혈압은 비교적 작은 직경의 뇌혈관 벽을 손상시키게 되어 혈압증가시 혈관이 터져 버리게 됩니다.

둘째, 지주막하 출혈(거미막하 출혈) 대개 선천적인 뇌동먁류가 파열되어 생기는데 뇌실질 뇌출혈과 뇌막에 피가 고이게 됩니다.

셋째, 뇌 동정맥 기형. 뇌혈관이 선천적인 기형으로 동맥의 피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직법 정맥으로 연결되어 있어 터지기 쉬운데, 비교적 젊은 층의 뇌출혈의 원인이 되며, 간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주로 50,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인체를 해부해보면, 동맥경화는 이미 30,40대에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즉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이것은 수년, 혹은 수십년간 우리 몸 속에서 조용히 진행된 잘못된 변화의 마지막 징후입니다. 한국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고혈압입니다.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벽에 손상을 가져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동시에 뇌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의 정도가 심할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높으며, 이런 경우 비교적 젊은 사람에서도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한국인은 특히 짠 음식을 즐겨 먹기 때문에, 고혈압 특히 더 문제가 됩니다. 또한 심방세동, 심장판막증 등의 심장질환도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심장 안쪽 벽에 혈전이 생기기 쉬우며, 이것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역시 여러 혈관에 손상을 주어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또한, 고지혈증, 혈중혈색소의 증가, 비만, 피임약의 복용, 흡연, 과음 등도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됩니다. 위험인자를 여러 가지 갖고 있는 경우 뇌졸중의 위험성은 훨씬 증가하게 됩니다. 뇌졸중의 진단은 의사가 할 일입니다. 그러나 의사가 환자를 얼마나 빨리 진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주변사람들 혹은 환자 자신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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