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과도한 다이어트 ‘담석’ 주의보

입력시간 2010.12.08 (22:14)  최종수정 2010.12.08 (22:19)  

 

<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군살 붙을라, 살 빼는 여성들 많아졌습니다.

예뻐지려다 쓸개에 ’돌’만 쌓일 수도,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철, 몸매 관리에 부쩍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원 김동리 씨도 점심 때면 밥을 반공기만 먹고 저녁은 굶을 때도 많습니다.

<인터뷰>김동리(서울 성현동) : "살이 찌면 부담되고 옷이 잘 안맞고 입어도 옷태가 잘 안나고해서..."

일부 젊은 여성들의 경우 식욕억제를 위해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박모 씨도 최근 1년 동안 끼니를 거르면서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박모씨(담석증 환자) : "배가 명치끝 있는데다 많이 아팠어요. 못 견딜 정도로 많이 아팠는데..."

박씨의 복부 초음파 사진입니다.

쓸개 부분에 담즙의 찌꺼기가 딱딱하게 뭉친 담석들이 보입니다.

염증도 생기면서 쓸개를 제거했고, 1센티미터 가량 되는 담석도 십여개가 나왔습니다.

<인터뷰>윤동섭(강남세브란스 외과교수) : "다이어트로 인해 지방섭취가 제한돼 담즙이 배출이 안돼 고인상태로 농축돼 돌이 만들어지게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지난해 20대 담석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나 과일을 자주 먹으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복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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