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운석 피해' 파손가옥 10만 채‥복구 어쩌나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20130218

◀ANC▶ 

운석우로 1천200명이 부상을 입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는 파손된 가옥이 10만 채나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당국이 무상 수리에 나섰지만, 작업 속도가 워낙 느려 주민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첼랴빈스크에서 임현주 기자입니다.
 

◀VCR▶
 

강한 굉음과 함께 섬광이 뿜어져 나오던 날 첼랴빈스크의 집과 학교, 사무실 등은 강한 진동으로 유리 창문이 순식간에 날아갔습니다.
 

유리 파편으로 발생한 부상자만 1천200명.
 

이 가운데 어린아이만 200여 명에 달합니다.
 

이 남성은 집에서 잠을 자다 운석이 폭발하는 굉음을 들은 뒤 충격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됐습니다.
 

◀INT▶ 일리야/대학생
 
"굉음으로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나왔어요. 이젠 귀에 대고 소리를 내도 안 들려요."
 

1천500여 개 창문이 부서진 대학을 비롯해 공공기관, 회사 할 것 없이 창문은 산산조각났고 주 당국은 "운석우로 피해 입은 곳은 무상으로 창문을 교체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늦은 오후 첼랴빈스크의 한 유리가게, 상점엔 손님들이 울상을 짓고 줄 서 있습니다.

◀SYN▶ 유리상점 주인
 
"새벽같이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주문이 엄청 밀려서 하루종일 눈 깜빡할 시간도 없었어요."
 

건물 곳곳에 유리창이 깨졌지만 복구 인력이 부족한 데다 유리 값까지 치솟았습니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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