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강1  

 

33년 만에 넷째딸 출산 "창피하긴요, 예쁘기만 한데~"

2007년 12월 6일 (목) 15:32   노컷뉴스

 

"창피하다뇨, 예쁘기만 한데… 경은이를 낳고 더 젊어졌어요."

경제난 등을 이유로 가임 여성의 출산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갑의 나이에 자녀를 출산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광주 남구 월광3길 무등시장 인근에서 오리탕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박소(64)ㆍ정복순(63)씨 부부가 그 주인공.

이미 2남1녀의 자녀를 둔 김 씨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접한 것은 2005년. 당시 엄마인 정 씨의 나이 60세로 27세 때 막내를 낳은 지 꼭 33년 만의 일이었다. 보통 여성처럼 정 씨도 50대 초반에 폐경기를 맞아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여성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젊어질 수 있다는 주위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고 정 씨는 다시 생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넷째 딸 경은이를 임신하게 된 것.

예상치 못한 임신에 부부는 당황했고, 급기야 주위의 시선을 피해 이사를 감행했다.

정 씨는 "원래 나주 시내에서 보쌈집을 했었는데, 덜컥 경은이를 임신하고 남들 보기에 창피해서 광주로 이사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뱃속에서 꿈틀대는 소중한 생명은 부부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고, 결국 위험하다는 주위의 염려를 물리치고 출산을 결정하게 했다.

정 씨는 "처음엔 출산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지만 자식들도 아이 낳는 것을 환영하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아이를 지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출산 당시 산모의 건강을 염려해 9명의 의료진이 총동원돼 제왕절개 수술로 세상에 나온 경은이는 부부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딸이다. 올해 3살인 경은이는 김 씨 부부의 손녀 장민지(23) 씨에겐 이모다. 실제로 이모라고 부르진 않지만 손자손녀들의 경은이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집에 들러 경은이를 보고 가야 직성이 풀린다는 조카(?)들보다 경은이를 더 사랑하는 건 바로 아버지 김씨. 경은이를 낳고 처음에는 오히려 부부싸움이 늘었다. 정 씨는 "애 아빠가 어찌나 경은이를 애지중지하는지 애가 감기 걸려서 코를 닦고 있으면 코 문드러진다고, 살살 좀 닦으라고 성화였다"면서 "다리가 휠까 봐 보행기 한번 안 태우고 키웠다"고 귀띔했다.

정 씨는 "사랑하는 딸 경은이가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며 "애 아빠는 경은이가 대학교 들어가면 곧장 시집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남일보 오해준 기자 hjoh@jnilbo.com/노컷뉴스 제휴사 *위 기사에 대한 모든 법적 권한 및 책임은 전남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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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배를 쨋네. 고령이니께... ^m^;  추하다? 욕심이 과하다.

 

 

  예강2  

“제왕절개 분만아, 호흡곤란 위험”

입력시간 : 2007.12.12 (11:09)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산한 아기는 호흡곤란 위험이 4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루후스 대학병원의 안네 한센 박사는 신생아 3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37주, 38주, 39주에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생한 신생아는 정상분만 신생아에 비해 호흡곤란을 겪을 위험이 각각 4배, 3배,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센 박사는 임신 37주 출산의 경우 호흡곤란 발생률이 제왕절개분만이 10%, 질분만이 2.8%로 나타났으며 임신 39주는 제왕절개분만이 2.1%, 질분만이 1.1%였다.

한센 박사는 호흡곤란은 심각한 것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인큐베이터나 산소공급이 필요하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은 임신 39주 이전에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왕절개 분만이 신생아 호흡곤란을 가져오는 이유는 확실치 않지만 분만진통과 관련된 호르몬 및 생리학적 변화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센 박사는 말했다.

분만진통은 모체에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시키고 이 것이 태아에 전달돼 물로 채워져 있는 태아의 폐를 성숙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국제]

 

 

 

  예강3  

 

제왕절개 분만율 지난해 36.1%…지속적 감소

입력시간 : 2007.12.16 (09:46)

세계 최고 수준이던 우리나라 제왕절개 분만율이 2001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의료기관 별 분만정보 공개, 자연분만 장려정책 등 정책적 노력에 힘은 것으로 분만문화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 국내 전체 분만 산모는 2005년(42만5천181명)과 비교해 1만9천여명이 증가한 43만7천96명이며, 이 중에서 15만7천429명이 제왕절개로 분만해 작년 제왕절개 분만율은 36.0%로 나타났다. 이는 제왕절개 분만을 평가하기 시작한 2001년의 제왕절개 분만율 40.5%와 비교해 4.5%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은 비율(초산 제왕절개분만율)도 34.9%로 2005년의 36.1%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져 34%대에 진입했다.

심평원 평가실 김재선 팀장은 "한번 제왕절개로 분만을 하면 다음에도 제왕절개로 분만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초산 산모의 제왕절개분만이 감소한다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국내 전체 제왕절개 분만율이 더욱 떨어질 수 있는 좋은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의료기관별 제왕절개 분만율은 최소 2.1%에서 최대 60.7%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지나치게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심평원은 말했다.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01년 40.5%를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해 2002년 39.3%, 2003년 38.2%, 2004년 37.7%, 2005년 37.1%, 2006년 36.0% 등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만혼의 영향으로 전체 분만 산모 중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의 비율은 2001년 8.4%, 2002년 9.1%, 2003년 9.8%, 2004년 10.9%, 2005년 12.5%, 2006년 13.9%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한편 심평원은 2006년도 전체 산부인과 의료기관 2천234곳(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종합병원 138곳, 병원 130곳, 의원 1천953곳)의 분만 현황과 제왕절개 분만율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연합뉴스][경제]

 

 

  예강4  

 

 

[뉴스 따라잡기] 충격! ‘페놀 박피술’ 부작용

입력시간 : 2009.08.04 (08:57) / 수정시간 : 2009.08.04 (08:58)

<앵커 멘트> 아기 피부처럼 뽀얀 얼굴을 만들려고 박피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유명 의사들의 시술에는 위험한 화학물질인 페놀이 있었습니다. 최서희 기자! 부작용,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네, 얼굴이 검게 착색되는 것은 약과고요, 얼굴 대부분에 화상을 입거나, 안면장애를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병원은 맹독 물질로 알려진 페놀로 박피 시술을 하면서 사전에 설명도 제대로 안했다는데요, 피부미인을 꿈꿨다가 뜻밖의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맑고 깨끗한 아기 같은 피부.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부 미인이 되기를 꿈꾸죠.

 

<인터뷰> 정지윤(서울시 신길7동) : “솔직히 사람이 피부가 깨끗하면 다 예뻐 보이잖아요.”

 

<인터뷰> 이연수(서울시 여의도동) : “아무래도 조금 더 예뻐질 수 있다면 (시술 받고 싶어요)”

 

이런 여성들을 위해 요즘 병원에서는 다양한 박피술이 시술되고 있습니다. 피부를 얇게 벗겨내 새살이 돋아나게 하는 건데요. 부작용 없이 효과 만점이라는 박피술. 하지만 잘못하면 얼굴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눈 밑에 생긴 기미로 고민하던 주부 구모 씨. 그러다 한 케이블 TV에서 귀가 솔깃하는 의학 정보 프로그램을 보게 됐는데요.

 

<녹취> "특수 약물을 피부에 골고루 발라주는데 이 약물이 심부층까지 침투해 콜라겐과 피부탄력 세포를 자극, 젊은 피부를 생성시킨다!!" 잠깐 동안의 수면 마취로 시술을 받으면 아기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유명 피부과의 박피술 광고였습니다.

 

<인터뷰> 구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세상에 너무나 완벽한 수술인 거예요. 수면 마취로 간단하게 하고, 잠깐 잠자고 일어나면 너무 깨끗하고 완벽한 피부가 된다는 전후 사진을 많이 보여주는데...”

 

구 씨는 한 번의 시술로도 부작용 없이 기미가 치료 된다는 말에 1,600만 원을 내고 시술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시술 후, 얼굴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구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병원에서) 20일이면 딱지가 떨어지고, 악성피부도 30일이면 떨어진다고 했는데 안 떨어지는 거예요. 딱지가 있으면서 얼굴을 엄청나게 잡아당기죠. 눈도 잡아당기고...”

 

부작용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많이 살갗을 벗겨낸 탓에 얼굴 80%에 화상을 입은 것은 물론, 피부가 말려 올라가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병까지 생겨 엉덩이 살을 떼어내 지방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2차, 3차 수술 후에도 얼굴에선 고름이 멈추지 않았고, 지금도 눈이 감기지 않아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구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그 독한 연고를 11, 12통이나 발랐어요. 일단 육체적인 것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고통이 있죠. 그래서 제가 살고 싶지가 않았어요. 진짜로...”

 

지난 1년 반 동안 피부 착색 때문에 외출도 하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온 구 씨. 자살 시도까지 했던 그녀는 현재 안면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상탭니다.

 

<인터뷰> 구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 얼굴을 이렇게까지 만들 수가 있어요. 상상 해보세요. 상상도 안 돼요. 진짜...그 사람이(시술 의사) 제대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같은 피부과에서 똑같은 시술을 받은 41살 송모 씨.

 

간단한 시술로 기미를 없애고 10년 동안 아기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에 1,200만 원을 주고 박피를 했는데요. 그러나 지금은 끔찍한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양쪽 이마랑 볼이랑 피부 전체가 다 녹았었어요. 그 후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녹고 이러면서 더 악화가 된 거예요.”

 

다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게 돼버린 얼굴. 송 씨는 안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상탭니다. 시술 후 직장도 잃고, 파혼까지 당했습니다.

 

<인터뷰> 송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나갈 때 모자랑 마스크 아니면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데...제가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검찰은 이렇듯 박피 시술로 환자 10명에게 피해를 입힌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명 피부과 전문의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전에 근무하던 피부과 원장이 자체 개발했다는 특수 약물로 박피 시술을 했는데요. 인체에 맹독 물질로 알려진 페놀을 사용한 시술법으로 임상 실험도 거치지 않은 채 시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건태(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 “(해당 피부과 원장이 개발한) 박피 약물인 000 솔루션을 이용하는 변형된 시술인데..임상 시험을 충분히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까지는 시술하지 말았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특히 시술 전, 의사들은 페놀이란 약물이 들어있다는 것과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는데요.

 

<인터뷰> 송00(페놀 박피술 피해자/음성변조) : “정확하게 이것이 페놀 박피술이고, 통증이 있고 피부를 녹여서 벗겨내는 시술이다 이런 설명만 해줬어도...이런 감옥생활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페놀 성분의 경우, 박피에 쓰이는 화학 약품 중 가장 강력한 물질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조직을 녹여버리기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 국광식(성형외과 전문의) : “(페놀 박피는) 그 깊이 조절을 잘 못 했을 때얼굴에 화상과 비슷한 흉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고 부작용에 대해서 소문이 있고 나서는 화학 박피에 대한 시술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조금 더 아름다워지려는 욕심에 얼굴과 마음에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를 갖게 된 여성들...이들을 곁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의 안타까움도 큰데요.

 

<인터뷰> 피해자 구모 씨 남편(음성변조) : “본인만큼 힘들겠어요. 아직 피부 형성이 다 제대로 안 돼서 추가적인 치료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이에요. 그래서 이제 시간하고의 싸움이죠.”

 

박피술 특수 약물을 개발한 병원 원장이 지난해 숨지면서 해당 병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탭니다. 피해자들은 원장의 유족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는데요. 그 동안 환자 본인의 부주의 과실도 인정해온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사회] 최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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