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강1  

3년 한글배워 자서전 낸 서갑순 할머니

입력시간 : 2008.01.09 (15:02)

"어릴적 배우지 못한 한을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 뒤늦게 한글 공부를 시작했는데 서투른 솜씨로 이렇게 책까지 내게 돼 부끄럽습니다"

70대 할머니가 3년 동안 쌓은 한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사를 엮은 자서전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갑순(74.청주시 탑동) 씨가 글을 읽지 못하는 서러움을 벗어던지기 위해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개설된 초급 한글반의 문을 두드린 건 2004년 봄이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를 그만둔 뒤 부모님을 따라 장터에 나서야 했고 커서는 먹고 살기에 바빠 어쩔 수 없이 배움의 끈을 놓고 있었지만 배움에 대한 서 씨의 열정만큼은 쉬 식지 않았다.

서 씨는 한글반에서 결석 한 번 없이 열심히 공부한 덕택에 누구보다 빨리 한글을 습득해갔고 2006년 4월 '문예창작반'이 문을 열자 이 곳 수업에도 참여하는 등 맹렬여성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런 서 씨의 열정을 한 눈에 알아 본 문예창작반의 이혜숙 선생님은 서 씨에게 '지금까지 배운 글로 책을 한 번 내보시라'고 권유했고 서 씨가 자신의 인생사를 그 동안 배운 글로 표현해 보고 싶다며 이를 수락하면서 같은 달 집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서 씨는 '늙어서 무슨 책을 내냐'는 주위의 핀잔과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틈틈이 자신의 인생을 하얀 종이 위에 풀어갔고 1년8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드디어 144쪽에 이르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자서전의 제목은 '날이가고 달이가고 미루나무 바람처럼'.

긴 미루나무 꼭대기에 앉은 작은 새처럼 어디로 갈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인생살이였지만 결국 세월이 흘러 오늘 이 자리에 묵묵히 뿌리내린 서 씨의 인생을 함축한 것으로 이혜숙 선생님과 함께 고민해 직접 지었다.

자서전에는 '서울에서의 어린시절'을 첫 장으로 시작해 6.25 전쟁시절 피난생활의 참담함을 표현한 '6.25와 피난생활' 그리고 40년 주부로서의 삶을 그린 '결혼'이라는 부제의 마지막 장까지 서 씨의 70년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서 씨는 "원고를 마감하고 책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떨려 제대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면서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늙은이가 감히 책을 냈다는 생각에 부끄러움이 먼저 일었다"고 회고했다.

서 씨는 "처음 책을 내겠다고 말했을 때 가족들이 반대해 혹시 남편과 자식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막상 책을 쓸 때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워 준 이는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며 집필 기간에 묵묵히 지켜봐 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합뉴스] [지역]

촌평) 박수 ~~ 짝짝짝! 축하합니다. ㅎㅎ, 소천하신 울 엄니 도 글을 몰랐으나, 성경을 너무 읽고 싶어 하셔서 성령님이 가르쳐 주셨는디... 내가 중핵교 1학년때 ? 2학년때였지 ? 신길동 재호네 살 때...

 

 

 

 

  예강2  

 

흉물된 국보1호…허탈한 출근길

2008년 2월 11일 (월) 11:01   문화일보

 

국보 1호인 숭례문이 간밤의 화재로 전소된 가운데 뼈대만 남은 숭례문 곁을 지나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곽성호기자 tray92@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처참한 잔해만 남은 숭례문

2008년 2월 11일 (월) 13:25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지난밤 화재로 전소 붕괴된 숭례문이 11일 차단막에 둘러쌓인 채 처참한 잔해만 남아 있다. zjin@yna.co.kr /2008-02-11 13:20:52/진성철

촌평) 동북공정때미 생각이 깊어지는 작금에...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무섭다는 것을 또 다시 각인해주는 천인공노天人共怒 구먼. ㅎㅎㅎ, 5, 18 ! 해보자 !! 28!! 나는 도전에 응전하노라.

 

 

우리 모두의 아픔

2008년 2월 11일 (월) 13:36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화재로 부분 붕괴된 숭례문 앞에 11일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꽃이 놓여 있다.jeong@yna.co.kr /2008-02-11 13:33:40/ 안정원

 

'통곡 숭례문'

2008년 2월 11일 (월) 17:3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화마로 쓰러진 숭례문을 찾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11일 수도이전반대범국민운동본부 이덕순 홍보위원장이 `통곡, 숭례문'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와 숭례문의 웅장한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utzza@yna.co.kr /2008-02-11 17:38:17/

촌평1) 18...   정체성 위기여.  정체성 위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던 가 ? 앞으로도 이런 일이 우리 사회 전분야에서 자꾸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시일야방성대곡? 대성방곡? 대성통곡하며 정신 바싹차리고 자기를 성찰해야.

 

    참고로, 국보... 국보... 양주동이 강의도중 쓰러지며 그랬다. " 아! 아... (비틀비틀) 국보 넘어간다... "  강의받던 학생하나가 잽싸게 뛰어나와 대한 국어 대들보 양주동, 병약해진 국어대사전 늙은이를 부축했다. 양주동은 순간판단력이 특출하며 순발력 즉 번개닮은 학생이 국보를 보존했다며 최고학점을 줬단다. 국보훼손?을 막았으니 최고학점을 꿀꺽할만 하지.

 

 

촌평2) 국부강탈하려고 imf 미국이 요구했던 '고금리긴축'을 '저금리재정적자 확대'로 바꾸는 등 imf imf해법때미  6.15 김쩔뚝의 상상초월 음해와 잦은 폭행에 맞서며 사력을 다했건만, 오히려 5차례 정신병원 감금 등 세월을 두고 탄압하며 정신병자만들기...  2000년 9.14테러 등 몸통 만신창이... 나를 십수차례 죽이려 하였듯이... <중략> 유아에서 노땅까지 영어하면 똥오줌 못가리는 현실을 보니 어이없다. 기적이 일어날까 ? 기저귀나 차라. ㅎㅎ. 자기를 절딴내려고 했던 미국에 충성?  닭대가리? 노예근성... 작금의 현실 때미, 출애굽 모세의 심정을 내가 처음 알게되었다.

촌평3) 게다가, 무차별무대뽀 이마빡은 영어식민정책을 울부짖으며, 영어몰입교육에 개거품 광란하듯...  경제윤택 필리핀이 자기언어를 버리고 영어사랑을 울부짖을 때 필리핀출신 가정부도 영어를 잘하지만 지금 필리핀은 ? 빈국으로 전락했듯이.. 메스컴은 좋은 한글 대신 외래영어로 말하고, 교회는 완전 똘아이이고. 메스컴 자막 영어와 영어외래어 도배질하고... 안산시 단원구청 상징도안 'bravo ansan' 등 한국의 관공서가 米국 원주민 생생영어로 도배질... 관공서마다 공항마다 어찌된 英文인지 모르고 부화뇌동, 미쳐돌아가는 현실... 식민한국? 영어가 이 나라를 절대 선진국으로 이끌지 못한다. 기술개발, 시장찾기, 김앤장법률 소속 고문년넘들 매국안하기 등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이 많아질 때 정신적풍요와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선진국, 자자손손 번영으로 가는 통일겨레이다. 중국과 무역할 때는 중국어 잘하는 애덜이 밥한술 먹을 수 있듯,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상대할 때는 그 국가 언어를 잘하는 애덜이 취직이 잘되는 등 입에 풀칠해야...

 

   애덜을 금형틀에 넣고 영어로봇으로 찍어내는 전근대적 획일 붕어빵교육은 로봇공장이다. 앞짱구, 뒷짱구, 평마빡, 뽀족마빡이 아닌, 똑같은 획일영어 식민 또라이마빡을 무차별 양산하는 희안한 지랄 즉 공교육을 지양해야 한다.

 

   또라이 무위도식 서울대 저능아가 이마빡 자랑을 닮는?  안닮는 교육, 이런저런 다양한 교육, 사람 만드는 교육 즉 이마빡 인성교육을 소중히하는, 소질을 계발하는 창의교육을 지향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풍요롭고 인류에 기여, 값있고 아름다운 인생이다.

   

촌평4) 청주 4.2km 상당산성 복원정책 요구 등 수년동안 외로운 집념, 이력이 풍부한 나다. 많이 복원되었고 잘 가꾸게 했다. <중략> 수많은 문화재를 파괴하고 일부러 방치하도록 정책을 이끌어 온 세력, 일본에 충성한 忠日세력이 親日세력으로 8.15 해방이후 지금 이순간까지 미화되듯이...

   국화가 국화인지 무궁화가 가을국화인지 알딸딸... 서정주 가 봄부터 그렇게 개거품, 울부짖은 상징말살 국화인지, 흰국화는 왜 장례식때만 쓰는 지... 사꾸라 동경시장이 1912년 워싱턴에 대규모 묘목기증의 저의는 ?  국가정체성 상징말살이 뭔지.... 불특정년넘에게 사주하는 능력, 지난 날 대동아공영권의 역사적 음모가 소름 돋는다. 가을국화 이름을 창씨개명해야 ? 구화로 ? 가을국화때미 국화 '무궁화' 정체성 상징위기이다.

 

 

   참고로, 한글은 표음문자이므로 표의문자 한자문화권답게 菊의 원음에 충실하면 된다.  菊 =  '규이'

촌평5) 나를 막아서면 추풍낙엽이다. 두 눈을 부릅뜨고, 말갈퀴는 움켜잡고, 말안장에 베어나는 시련의 세월이지만, 말발굽은 달아올라 어둠을 밝혀준다. 여명의 순간이 첩첩으로 스쳐간다. 나는 오늘도  지평선 저 끝을 달리노라 ~~     ^m^

촌평6) 국보1호 숭례(태조의 抑佛崇儒 의지표출)문 전소 = 돌이킬 수 없는 재앙 = 국토파괴 한반도 대운하.

촌평7) 빛은 못받고 열만 받으니까 글이 제대로 안써진다. 뭐라고 썻나 ? 나도 모르겠다.

 

 

 

  예강3  

“하늘천 따지~” 한자 배우는 회인서당

입력시간 : 2008.04.05 (10:10)

"단순하게 지식만 주입하는 학교나 사설학원이 싫다. 우리는 서당에 모여 논어.맹자를 읊는다"

여섯 살 코흘리개부터 서른을 넘긴 한의대생이 한 교실에 앉아 천자문과 사서삼경을 배우며 생활하는 별난 글방이 있다.

충북 보은군 회인면 용곡리 옛 회룡초등학교에 자리 잡은 회인서당은 고교 한문교사 출신인 이상규(50) 훈장이 30명의 학생에게 천자문과 중국 고전을 가르치는 곳이다.

60여 년간 대전시 유성구 송정동에서 후학을 길러내던 '송양정사'라는 서당이 2003년 이 곳으로 옮겨진 뒤 작년 현대식 건물로 말끔하게 재건축됐다.

주입식 학교교육이 적성에 맞지 않아 교직을 접은 이 훈장은 유학자인 서암(瑞巖) 김희진(金熙鎭) 선생 밑에 들어가 한자공부를 시작했다가 10여년 전 서암 선생이 세상을 뜨자 서당 운영을 넘겨받았다.

보다 넓고 쾌적한 글방에서 스승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5년 전 지금의 폐교를 사들여 이사했으며 이 곳 지명을 따 회인서당으로 이름도 바꿨다.현재 이 서당에는 6~31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나이 차가 크더라도 서로를 형.누나.오빠.언니라고 부르며 각자의 수준에 맞춰 천자문과 고전 등을 공부하고 친구처럼 둘러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꽃도 피운다.

강요받지 않은 자율학습이지만 이 곳 학생들은 대부분 1년 만에 천자문을 떼고 3~4년이면 사서삼경을 줄줄 욀 정도다.

체계적인 한자공부를 위해 2년 전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뒤로 매년 여름 1개월 일정으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이나 장춘 등지를 찾아 현지학교에 머물며 체험학습을 하고 문화여행도 즐긴다.

한자를 배우려는 일부 대학 휴학생을 빼면 대부분 제도권 학교를 대신해 대안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이 모여 있지만 정규학력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나이가 되면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그동안 이 곳을 거쳐간 100여명의 학생 대부분이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대학생이 됐다.

8년째 이 곳에서 공부하는 최규진(16)군은 "텔레비젼이나 컴퓨터는 없지만 책을 읽다가 싫증나면 산책을 즐기고 또래 동무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지루한 줄 모른다"며 "머잖아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책과 옷가지, 학용품 등을 물려 쓰는 게 원칙이다.

학부모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운영비를 대고 있지만 서른 명이 넘는 대가족이 살아가는 데 빠듯하기 때문이다.

이 훈장은 "살림이 넉넉지 않아 자연스럽게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몸에 익히고 서로 배려하며 인성도 키우게 된다"며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화목했던 옛날의 대가족 같은 공동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입학할 수 있지만 폭력이나 욕설을 하거나 다른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면 곧바로 퇴출시키는 게 원칙"이라며 "이 기준에 따라 모든 학생은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규율을 실천하는 법을 몸에 익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역] [연합뉴스] (뉴스검색제공제외)

촌평1) 동양하고도 동북아는 한자문화권이다. 지역에 따라 한자가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지만 나름대로 한자의 원형은 유지되고 있다. 일본의 히라까나 가다까나 등 한자가 기초에 깔려있다. 세종황제께서 나라말쌈이 즁귁과 존나 달라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어여삐 여기셔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셨다. 한자의 소리를 빌어 한글을 창제하시다 보니, 엉겹결에? 한글이 인류 최고의 초고성능 언어가 되어 버렸다. 막힘없이 확실, 의사소통이 세계최고인 한글...

 

 

촌평2) 즁궥애덜은 평생 한자를 배워도 다 배울 수가 없다. 의사소통이 매우 어렵다. 옛날 우리나라 양반도 쌍년넘과 달리 죽어라 열공했어도 맨날 난감했었다. 6만자가 넘는다는 한자... 하루살이 같은 인생이 다른 일도 바쁜디 한자 한자공부 하나에 얶매여서 하루삶 사는 주제에 하루를 허무하게 보냈다.

 

   중국은 대문호 노신이 " 중국이 한자(번체)때미 망한다 "고 울부짖었다. 진짜 문화대혁명기간 수천만명이(추정치이다. 그 이상 죽었다는 말이 나돈다.) 漢字때미 죽었다. 문화대혁명 기간 간체가 기초화, 정립되고... <중략>

 

 

촌평3) 최근, 이마빡의 영어몰입 개거품 광란때미, 내가 작심하고 이 글질을 한다. 영어와 달리, 한자는 동양의 언어기초이다. 중국 개인의 언어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한자를 붓질해도 중국어 낱말이나 단어를 쓴다고 하지 않고 그냥 한자를 쓴다고 하는 것이다.

 

   과학원리 훈민정음은 한자의 소리를 빌어온 차음문자이다. 그래서 배우기 쉽다. 모음, 자음만 숙지하면 만사형통, 막힘이 없이 모든 소리, 사물을 의사소통할 수 있다.  한자는 일일이 한자한자 뜻과 음을 숙지해야 한다.

 

   그래서 한자를 소리나는대로 읽어버리는, 한자에 기초한 한글이 실용적이며, 인류 최고의 언어이다. 그래서 소리글자 한글은 한자의 소리를 그대로 쓰기때미, 그럴 때 한자의 소리대로 적은 것을 한자어라고 표현한다.

 

   영어 등 다른 나라의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표현한 것을 '외래어'라고 한다. 하지만, 한자를 소리나는대로 표현해도 외래어라고 하지 않고, 한자어라고 한다. 왜 ? 한자는 중국 혼자의 언어가 아닌 동양의 기초언어이기 때문이다.  

 

아버지 = 고유어 = 땅

엄니, 아부지 밤새 편안하셨는지유? = 방언 = 이마빡(이마) = 사투리 = 뒤 자다(자빠져 자다 / = 15세기 ㅂ 순경음)

감사합니다 ~ = 표준어 = 한글은 너무 너무 쉬운 것 같아요 ~ = 서울말 = 안녕하세요 ~

一夜夢九(하룻 밤에 꿈을 아홉번꾸기) = 한자 = 黑猫白猫 = 漢字 = 叡江.

일장춘몽 = 한자어 = 예강(예지의 강)  = 한자어 = 와신상담.

플리쉬 리더(영) = 외래어 = 썬 어브 비취(미), 갓뎀(미) = 외래어 =  인디언(미/아메리고 베스푸치 아메리카)  = 외래어 = 리더쉽(미) = 외래어 = 뽀로롱쌰쑝(프)

england(영) = 외국어 = Россия, Здравствуйте!(러) = 외국어 = des otel (프) 모국어 = 세종황제 훈민정음은 양반이나 아씨나 개차반이나, 이 쌍년, 저 쌍넘, 머슴, 종년,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등 남녀노소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세계최고 성능의 경이롭고 간단한 창제원리의 한민족 언어입니다 = 한글 = 문맹이 거의 없는 한국.

 

 

촌평4) 한글에는 고유어가 있다. 고유어를 사랑해야 한다. 나라 세금을 물쓰듯 하는 푸른곰팡기와집, 사회적 책임 언론 등은 외래어 표현을 짖누르고 되도록 고유어로 해야한다. 고유어 다음으로 한자어로 표현하는 것이 '정체성의 도리'이다. 외래어를 자랑스러워하고 현학의 상징으로 착각하는 또라이들은 빨리 죽기를 권고한다.

 

 

촌평5) 어린이에게 공부잘하는 비법을 소개한다. 단어나 문장을 빨리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 욕심이 있다면 한자공부를 게을리하지 말라. 우리나라 모든 교과서 문서는 대부분 한자어이다. 고유어는 가물의 콩이다.

   한자의 뜻을 빨리 알아채는 넘이 한참 먹고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달으라. 그리고 어렵다는 일제 법조문닮은 고리짝 한국법전 역시 한자를 많이 아는 년넘이 사법고시 획득을 가른다. 소리나는 대로 쓰는 한글의 한자어는 소리만 알 수 있다. 그 내면에 숨은 뜻을 실용할 능력이 평소 한자실력이다.

 

 

촌평6) 내가 단언한다. 영어잘하면 입에 풀칠못하는 날이 속히 온다. 공급과잉 등 수요와 공급 경제원리뿐아니라, 미국이 하류국가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5년뒤, 남산에서 짱똘날리면 영어 매우 잘하는 애덜 대가리에 피떡확률은 0.9이지만, 영어 못하는 애덜 대가리에 피떡확률은 0.1이다.

   영어... 금본위제 속성 등 희소성, 희소가치 상실이다. 영어잘해봐야 취직도 안된다는 얘기이다. 사장이 면접 등 고를 때, 소나 돼지나 말이나 개나 다 영어하면, 영어 잘하는 사람은 똥값, 짐승 도매값이지. 망나니, 개망나니 인생...

 

  가까운장래에, 영어때미 나가리, 혀 꼬부라진 인생으로 전락한 젊은년넘들이 대가리 뚜껑이 활짝 열려서, 이마빡을 도마에 올려놓고 쾌도(快刀)춤? 망나니 칼춤 추겠지~ ^m^  

 

    마빡에 망나니 딱지를 대충 붙인 두 년넘이 이마빡의 양쪽날개를 꿰차니께 공중부양. 도마위 정위치로 수송할 때, 울고불고? 눈물펑펑 울부짖으며 난리, 발동력도 헛바퀴, 헛빵, 후회해도 소용없는기라.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세월, 시계를 거꾸로 거스를 수 없기때미... 게다가, 이성적인 호소, 감성호소가 절대 안 먹히는 개망나니 년넘들... 망나니 속성상 쇠귀에 경읽기...

 

이마빡 : (걸리버 몸통 우락팔에 양쪽 날개쭉지 잡혀 공중부양) 놔라! (도마크기 4㎡, 그 목판, 칼도마 위로 끌려가며) 이런 싸가지 없는, 에미애비도 없냐... 異夷? 理理...

개망나니1 : (다른 한 손으로 쇠주 나발불며) 갓뗌 !!

일반망나니100 : (쇠주+막걸리 = 소위 '동동주' 나발불며) .써언..어... (알딸달) 비추 ?... 비춰 !!

 

   부지기수 무량대수 망나니, 개망나니 뒤죽박죽... 갯세라세라, 될대로 되라, 5,18, 28!! 인생포기 젊은년넘덜, 개망나니 춤추며 도마위 이마빡에 3분당 5회 (0.028 회/초), 침해구 골고루 섞인 쇠주뿜어 대충 숙성시켜가며, 개망나니 율동, 시퍼런 칼질, 난도질하겠지. 일부 개차반 년넘은 침해구 골고루 섞인 쇠주+막거리 폭탄주를 이마빡에 투하, 쏟아부어 급숙성, 쩔도록 배려하며 서슬퍼런 칼질, 난도질하겠지. Σ ^m^

 

   글구, 폭탄주는 아무나 음용하는 게 아닌디, 개중에 일부 년넘이 폭탄주 장전하고 개망나니 칼춤추다가, 실존 사르트르의 '구토'를 실행하는 통제불능 사태... 이마빡 전체에 급성 발효물질, 짙은 원초 향을 발산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질 것은 뻔데기...  개망나니덜이 힘겨워 눈물찔끔, 헉헉대며 배운 영어를 생각나는대로 중얼중얼... 선어브비치, 갓뎀...   Σ Σ ^m^

 

 

촌평7) 호랭이 뻐끔시절, 한겨레 신문이 우리말을 사랑하자며, 한자를 배격해가며, 순수한글로 신문을 발행하는 등 호들깝 꼴깝을 독과점했었다. 한자를 남의 글, 남의 말로, 중국말로 착각한 무식의 극치였다. 한자문화가 형성되었던 한자문화권에서 한자배격은 과오, 무식의 극치이다.

 

   훈민정음뿐 아니라 한자 역시 우리 글이다. 한글과 달리 한자는 갑남을녀가 쉽게 배우기 어려워? 불가능하므로 국민간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이 문제일 뿐... (사실, 남대문 전소... 3대문 성내  사대부, 과천 관료 년넘, 서울대 저능아가덜도 한자 3%도 몰르지만 4%를 아는 척 할뿐 ? )

 

   한겨레신문의 일자무식에 대해 동양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년넘들이 동조, 부화뇌동했다. 그 당시 배움에 있는 학생들에게 너도나도 한자를 안가르쳤다. 무지몽매한 똘백성의 힘이 결국 애덜의 학력을 떨어뜨렸다. 학습의 지름길을 봉쇄하여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든 악질이 무지몽매였다. 대한의 애덜을 모조리 절벽으로 밀은 거와 진배없다. 으악 !!  

 

  가까운 장래에 米국과 무역이나 직무, 물건너 학업을 하지 않을 대다수 애덜의 학력을 향상시키기위해, 공교육(公敎育)강화해야 할 부분은 미국 말이 아닌 한국 말, 오히려 과학한글 한자가르치기이다. 미국애가 한국의 대통령이 아닌 이상, 당연히 한글, 한자 공교육 강화를 울부짖을 것을 확신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세종황제 한글창제 이전에는 한자만 쓰였다. 이래서 양반들은 자나깨나 한자학습하느라 등골이 빠졌어도, 배움이 너무 험란해서 난감 땡감 늙은영감탱이 되도록 또 마구 난감...  부림당하고 먹고 살기바쁜, 종살이 쌍넘, 쌍년은 아예 학습하지 못했다. 한자시대는 문맹이 보편이었다.

 

   한글, 경이와 간단... 탄성... 누구나 쉽게, 그것도 단시일내에 학습할 수 있는 가르칠(訓)백성(民)바를(正)소리(音) = 무량대수 한자를 단일 소리로 간단히 맹글어 아주 쉽게(힘 안주고 산고(産苦)없이 똥누기 = 부드러운 미끌 출력)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는 경이, 눈속임 마술과 비교될 수 없는 마구 경탄, 마구 탄성 그 자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자연과학적 원리가 호흡질하는 한글 ^m^

 

 

 

촌평8) 한자문화권에 속한 한국은 소리글자 한글과 뜻글자 한자를 혼용해서 써도 무방하다. 군대 쫄병계급처럼 우리 글의 서열을 따진다면 한자가 선배이고 한글은 후배이다.

    한자대신 100명 가운데 99명이 잘 이해하는 한글, 되도록 국문을 쓰는 것이 세종황제의 뜻이다. 어티기 세종황제의 뜻을 쪽집게처럼 잘 아는 지 궁금 ? ^m^;  알면 기겁할 껄 ~~

 

 결론 = 우리 말 = 우리 글 = 한 (뜻글자 = 배움 가시밭길 = 일없이 바쁜 양반 등 배우다 인생 짝났다) + 한글(소리글자 = 배우기 쉬워 간단 경이 그 자체 = 노예 일 바쁜 이 쌍년 저 쌍넘, 애덜이 쉽게 문맹탈출)

 

 

촌평9) 학술 등 글쓴이가 의사전달을 확실, 명확히 하기위해 한글과 한자를 혼용할 수 있지만 한글로 의사전달할수 있으면 한글을 전용해야 한다.  외래어, 외국어는 해당국가에 제출하는 논문에만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 쬐끔 써도 된다.

 

   법조문은 되도록 한글로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 법조문 성격상, 숨은 뜻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한자가 절실하다. 이때, 한글한자 혼용하되 반드시 한자를 괄호(括弧)에 넣어야 한다. 반드시, 국가의 책무이다.

 

  한겨레처럼, 신문의 경우는 한자배격이 아닌 훈민정음 정신에 입각, 독자가 모든 계층이므로, 되도록 한글로 보도, 의사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겨레는 앞으로 더 잘할 것이다 ? 흐흐...

 

  대부분의 티브이 등 매체는 외래어를 짖누르고 고유어와 한자어로 구성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자막 등 의사전달의 명확이 필요할 경우, 한자를 쓰되 한글옆의 괄호안에 쓴다. 되도록 티브이, 라디오 등 시민매체는 외래어, 외국어를 짖누르는 것이 국민 즉 대한시민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도리이다.

 

 

“왜 서울말만 표준어인가” 소송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8.04.09 14:36

서울말을 표준어로 쓰는 관행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이 2년째 진행되고 있다.

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지역말 연구모임인 '탯말두레'가 지난 2006년 5월 "지역 언어의 특성과 기능을 무시한 채 서울말을 표준어로 사용토록 한 현행 정책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 청구사건이 계류 중이다. 전국 각 지역의 초·중·고생과 학부모 등 123명으로 구성된 청구인들은 "표준어를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한정한 표준어 규정과 표준어로 교과서를 만들도록 한 국어기본법 등은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교육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맡은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종대 재판관)는 2006년 문화관광부로부터 관련 의견을 제출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의견서를 받는 등 심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탯말'은 사람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배운 말을 뜻하며 '탯말두레'는 이 탯말을 '사투리'로 취급해 주류 언어에서 배제하는 관행에 반발, 지난 2005년 국어교사, 시인 등이 만든 모임이다.

김백기기자 bkiki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촌평1) 서울말을 표준어로 쓰는 관행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 米국 닮아가남 ? 걸핏하면 소송질... 좋은 공부환경 막지원, 마구 혜택받거나, 암기잘하는 대가리 덕에 판사된 년넘덜이 뭘 안다고 판결 ? 불쌍하니 대가리 괴롭히지 말어 ? 과부하 걸려 터지면 업무상 재해 ? 갸덜이 당혹감을 감출 곳을 찾지 못하고 엉거주춤, 난감땡감당혹감 무지 무거워...

 

 

촌평2) 도대체, 이 나라가 얼리가는 거여 ? 이완용김쩔뚝정일米국과 쌍벽을 이루는 영구분단 수도이전 불량놈!현 6.15고스덥 계승 매국의 상징  불량놈!현 또라이도, 새만금 공사 진행 가부를 법원에 맡기질 안나... 걸핏하면, 이언령서울대저능아가비현령, 이 넘 저 년 위헌 꼴깝호들갑이여. 똥인지 된장인지, 누가 판단할 문제인지... 만만한게 홍어좆이라고 허구헌날 위헌 꼴깝이여.

   대통령이 뭐가 필요하고, 입법빼고 행정이 뭐 필요해 ? 이 나라를 법관개나리께서 다 하게 하시지. 갸덜이 솔로몬인 줄 알어 ? 대부분 99%? 영악한 영욕덩어리덜이야. 신념있고 정체성이 뚜렷하며 돈에 흔들리지 않고,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양주동닮은 국어학자덜이 해결할 문제를 법관이 해결 ? ㅎㅎㅎ, 위헌이라... 암기만 잘하는 년넘이 쥐뿔이 왜 지뿔인지 알겠어 ? 뭘 안다고...

 

 법관 대부분이 부동산 투기에 환장하고, 법위에 올라앉아 국민을 우롱희롱하는 현실에서, 왜 표준어로 안되는 지, 존나 바뻐서 귀찮지만 자문해주지.

 

 

촌평3) 왜구(倭狗)한티 맨날 치받힌? 살곰살곰 왜구한티 허구한 날 똥침당해 온 거제, 포항, 부산, 진주, 여수 등 남쪽애덜이 성질이 온순할까?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 똥침을 당해 본 경험자만이 그 고통을 아는 법, 고통을 이겨내느라 오만상, 신기하게도 온 몸에서 기운이 '쏙' 빠져나가고... 기진맥진 성질 다 버렸지. 신경이 매우 날카롭게 진화했지. 경상도, 전라도 섬주변 년넘들 말투를 분석해봐. 가만 가만 얘기해도 대판 싸움하는 억양이지. 쎄리마 퍼뜩 몬하믄 생존불가능.

 

   게다가, 일예로,  애비를 애비라고 부르지 못하는 ? 쌀을 쌀이라고 절대 말하지 못하는 똥고집을 어찌하랴. 한술 더떠서, 15세기 ' ㅂ 순경음'을 시부리는데 고인돌 말, 늙은 말을 표준어로 쓰면 어떡하지 ? 한글이 진화, 순화되어 정교해진 과학세월을 '말짱도로묵'...  조조의 추억으로 맹그르라고 ?

 

 

촌평4) 외침이 많았다. 항쟁때미, 일륜지거사 똥둣간 볼 일도 맴편히 치루지 못했던, 똥누면서도 경계에 실패하면 곧 죽음이라는 한기를 느꼈던 우리 선조덜... 긴장하다보니, 똥줄이 자주 끊기고...

 

   한반도 양끝 년넘들은 성질 다 버렸어.

 

   일반 한방침도 괴로운디, 그보다 강력하다는 비위생 똥침을 자주 맞다보면 성인군자도 성질 다 버리지. 남쪽끝년넘들은 항문과 궁뎅이, 북쪽끝 년넘들은 허구한날 대가리 성할 날이 없었지. 인내의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는 환경.

 

   아무튼, 한반도 아래 년넘덜은 똥구녘, 한반도 위 년넘들은 짱돌, 각목, 손 바닥의 이마빡 충격 등 대가리가 성한 날이 없었지.  倭狗의 비위생 똥침에 공포스럽게 응전한 이순신... 발명왕은 아니지 ? 발명장군 순신장군 철갑선 장군이 제대로 절딴냈었지. 대륙을 상대로 대가리 피떡되도록 쌈질 잘한 개소문장군, 광개토... 부동산 거물? 투기꾼? 부동산동산전문가? 부동산대왕 광개토대왕 등...

 

   한반도... 대륙, 해양세력이 선호하는 지정학적 위치때미, 악밖에 건질 것이 없는 환경을 어찌하랴. 이 악다문 말투가 사뭇 호전적일 수밖에 없는기라. 그런 말투를 어떻게 표준어로 채택 ?

 

 

촌평5)  충청도 년넘들이 왜 말투가 느릴까 ? 삼국시대부터 ? 호랭이 뻐끔시절부터, 밑에서 갱상도가 찝적대지, 위에선 서울, 개성 더 나아가 대륙기질 고구려, 오랑캐, 몽고 등 위아래서 들락날락 찔러대는통에, 심사숙고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생존지장.  

 

   신라애덜이 고구려 애덜 못봤냐고 물을 때, 뒷날 고구려 애덜 후환이 두려워... 봤다고 하기도 뭐하고 안봤다고 하기도 뭐하고... 조심조심 생각하며 말해야지. 이런 골 때린 상황에선 일부러 멍청한 척하는 것이 생존비결 ? 언어구사 능력이 햄릿의 생존을 좌우... 그렇게 진화해 온 멍청년넘들...

 

   자업자득? 호사다마? 아들의 느려터진 말 때미, 게다가, 애비는 한술 더뜨는 꼼꼼 습관이 구제불능?  굴러 내려오는 바윗돌 크기, 각속도, 일반속도, 가속도, 추정중량, 기타 각종 정보수집 등 유심히 보고 계산하고 생각을 정리한 다음 피하려다가 피하지 못하여 생존위기, 생사갈림길에서 헤매 온 멍청도...

    근대사, 6.25때도 그랬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빼앗고 뺐기는, 밀고 밀리는 난리통에 수시로 바뀌는 복장과 총 생김새. 국군경찰 앞잽이, 빨갱이 앞장세운 인민군 등살에 죽어난 멍청년넘덜... 어느 장단에 춤을... 앞잽이, 빨갱이 완장 앞에서 파리목숨, 순간의 입질이 생명을 좌우했다. 그래도 생명연장의 지푸라기를 버릴 수 없어, 살아보려고 입질을 되도록 천천히... 처언천 히이히...

 

    아무튼, 왜구덜이 자나깨나 찔러대는 통에, 똥구녘 바람잘날 없는 위기일발 갱상도 년넘덜, 똥구녘이 헐어 성질 날카로워졌다. 확! 다 치ㅣ리는, 성질 다 버렸는기라.

 

   갱상도는 민첩기민, 위기 대처  속성상 말이 빠르고... 멍청도는 위아래 너무 치받히는 와중에 신중이 생존비결, 깊이 생각하며 말을 토하느라, 말이 너무 느려 터지고... 대가리와 그주변이 바람잘날 없는 평북,함북 등... " 이 에미나이 쫑간나 반동 아니메 ? " 거친 대륙기질 북쪽말도 그렇고...

 

   기적적으로 부드러운 말투와 적당속도로 보전, 진화해 온 서울말이 딱 안성마춤 표준말. 가히 천연기념물로도 흠결이 없는 서울 말이지. '히히힝'소리 들어봐. 얼마나 부드러운가. 사근사근 나긋나긋...

   갱상 말은 성질이 야생이라서 언제 마굿간을 부수고 튀어 나올 지 불안하고... 막말로, 야생말 갱상말전라말, 충청말이 너도나도 표준말 등극을 노리며, 마굿간 다 부수고 뛰쳐나오면 어떡하려고 그려. 말고삐 통제? 감당할 수 없지. 최소 중상, 식물인간에다가 등에 이 넘 저년 말발자국이 수두룩...

 

   지방말 야생말이 한번에 모조리, 일제히 뛰쳐나올 것 같지도 않고...  해마다 뛰쳐나온 야생말덜을 매번 새로 표준말로 등재하려면 사전, 교과서가 걸레되겠지 ? 종이값,  인쇄비, 인건비, 대국민홍보비 등 국가재정 파탄파산... 애덜 대가리도 과부하...

 

아하유... 말 안하려고 했는 디... 통일되면 큰 일이여. 천방지축 날뛸 말들이 도대체 몇마리... 막막혀. 휴우, 일 닥치면 어떻게 되것지.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남쪽 돌아이덜과 달리, 북쪽애덜이 외래말을 거의 안 키웠기때미... ㅎㅎ, 난립하는 정체불명의 말을 다루기는 무지 힘들어도, 토종말 다루기는 아주 속편하지. 수월하지?

 

  서울말은 순하고 부드러운 말꼬리에다가, 달리는 따각질도 80km/h 경제속도이고... 상대를 구어삶고 원하는 대로 요리하는 사기질, 연애질 언어로도 그만이지.

 

 

촌평6) 대륙세력 해양세력 찝적대는 지정학적 위치, 좁은땅덩이 '푸다닥 퍽  콱! 우드득, 깽 !!  꼬꼬댁!' 엎치락뒤치락 환경 한반도...  오랜세월을 돋보기질하고, 지식에 지혜를 더하고, 지혜에 지식을 마구 합산한 국어학자덜이, 이런 저런 것을 심사숙고해서 서울말이 표준말로 채택된 거로 알고 있다.

 

    갱상도 전라도? 全裸 빨개도? 아무튼, 방언중에도 쓸 만한 방언이 표준어로 채택되면 좋겠으나...  짧은 인생 너무 번거롭고 귀찮으며... 한보따리, 왕창, 일괄처리하는 게 실용적이고 효율적이 아닐지... 개인 사견 ~ ^m^;;

 

 

촌평7) 국어교사, 시인덜...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매우 위험하지. 헌데, 한술 더떠서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면 ? 말발굽의 위력을 모르는 만용 ?

 

촌평8) 결론 = 방말토착말사투리말이 비록 표준말이 되지 못할지라도, 그 내면의 의미와 생명력은 너무 소중하고 아름다우니, 굳이 표준말이 아니라도 종마(씨가 좋은 말)다운 진화가 거듭되길 기원한다.  이유없다.

 

 

 

 

 

 

   예강4  

베르베르 “진정한 인간은 아직 지구에 없다”

입력시간 : 2008.04.30 (11:52) / 수정시간 : 2008.04.30 (11:53)

"진정한 인간은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 의미를 추구하는 의식을 가진 존재다. 이런 인간은 아직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인간은 원숭이와 진정한 인간을 잇는 중간적 존재가 아닐까."

'뇌'와 '개미', '파피용'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씨는 30일 오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서울' 특별강연에서 인간 의식의 발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은 1천500여명이 강연장을 채우고 830여명이 또 다른 강연장에서 화면으로 강연을 지켜보는 가운데 베르베르 씨의 강연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베르베르 씨는 침팬지와 사람에 대한 실험과 인공지능, 영화 '2001 오디세이' 등을 예로 들며 인간 지능의 장점과 불완전성, 컴퓨터 또는 로봇과의 차이 등을 설명하며 뇌와 의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다.

그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또는 로봇을 구분해주는 것은 감정적인 면일 것"이라며 "사람이 컴퓨터 등 기계와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유머와 사랑, 예술 등의 측면"이라고 말했다.

농담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생식의 욕구를 넘어서는 순수한 사랑, 생존과 관계가 없이 미를 추구하는 예술은 신경과학자들의 뇌 연구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컴퓨터는 분명히 계산이나 기억용량은 인간보다 훨씬 우세하지만 인간에게는 의식이라는 것이 있다며 의식은 아직 많이 연구되지 않은 영역이지만 무한히 확장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의 습관과 전통이 인간의 의식을 축소하고 제약한다며 이제 이런 요소로부터 벗어나 우리의 야망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라고 강조했다.

베르베르 씨는 진짜 똑똑한 뇌는 자신만을 위해 기능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든 생명체와 하나가 돼 작동하는 뇌라며 서로 자동으로 교감할 있는 의식을 갖출 때 진정한 인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미는 자신을 전체를 이루는 하나의 세포로 여기고 개미집이 존재하는 한 자신이 죽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외부 침입시 거리낌 없이 자신을 희생한다며 그것은 바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생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간도 언젠가 그런 지혜를 얻어 성장을 포기하고 조화라는 진정한 의미를 추구할 만큼 똑똑해지기를 바란다며 그런 의식을 가진 진정한 인간은 아직 지구에 존재하지 않고 현재의 인간의 원숭이와 진정한 인간을 잇는 중간적 존재가 맞는게 아닐 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의 뇌는 의식을 우주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저마다 의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며 우리 손자나 그 후에는 그런 인간의 등장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베르베르 씨는 이어 질의 응답에서 자신이 했던 실수를 묻는 질문에 자신은 하고자 했던 것에서 대부분 실수를 해온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하고 넘어졌을 때 일어나 다시 걷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뇌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베스트셀러를 내려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게 즐거워 글을 쓴다"며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를 하나 찾아 매일 규칙적으로 그 일을 하고 그 지평을 조금씩 넓히다 보면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검색제공제외) [문화]

촌평1) 인간 의식의 발전 ? 음, 의식이 아무리 발전해봐야... 나는 무의식(=잠재의식)의 세계,  무한의 신천지?에 관심이 많지요.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가 있겠는데... 의식은 유한이지만 무의식은 무한이지요. 무의식 세계는 창조주의 세계에 버금가는 개개인의 무한영역이지요. 그 무한영역은 신의 영역과 연결되어 있지요. 다시말해서, 무의식의 세계로 아주 아득히 들어가야 신의 영역으로 가는 통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의식의 세계에서 신의 영역으로 가는 통로는 없지요. 개개인에게 무의식의 세계가 있다는 것은 그 분의 무량대수 축복이지요.

 

   내 인덱스 홈피(www.yiehgharng.com/index.html)가 암시하듯, 나만의 푸른 무한공간이기도 합니다. 프로이드가 말하는 원초적 본능(이드), 자아, 초자아에서 감마? 델타급 초자아가 무의식이지요. 무의식은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지요. 원숭이에 가까워서... 혼란에 처하지 않으면서 초자아를 제어할 능력에 비례하여 신의 영역을 논할 수 있겠지요.

 

 

촌평2) 그는 또 인간의 뇌는 의식을 우주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저마다 의식을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며 우리 손자나 그 후에는 그런 인간의 등장이 가능 ? 한마디로 말해서, 의식처럼 무의식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면, 다시 말해서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 아인슈타인이 무척 아쉬워했던 무의식의 세계, 단 0.01%라고 할지라도, 자기 자신의 무의식의 세계로 나갈 힘은 꾸준한  학습, 연습, 연마 그리고 그 분의 위대한 권능에 의지하는 신앙에 달려있겠지요. 평소, 잠재의식을 깨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무한의 잠재력을 아주 조금이나마 사용할 능력이 있는 것이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표출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나는 그 분의 위대한 권능을 무지무지 많이 체험했지요. 무한의 세계에서... <중략>

 

 

촌평3) 베씨, 이번 한국방문 기간, 가장 아름다운 사연, 좋은 추억을 듬뿍 획득하길 기원합니다. 항상, 좋은 하루되세요. 참고로, 태양이 작렬하는 사막위의 지렁이 만도 못한 속물 서울대 저능아가, 미국애덜 사기질 조심하시고 ?  ^m^;  쥴베른하고 친하게 지내며 자주 대화하는 것이 상상 고수가 되는 지름길 ? 우 ㅎㅎㅎㅎ, 베씨, 좋은 글이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원천, 맑은 샘처럼 솟아나는 원천, 무한 상상력의 고수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예강5  

 

故박경리 선생 "시련 없었다면 토지도 없어"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5.05 15:28 | 최종수정 2008.05.05 18:49

[중앙일보 손민호] 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앞에서 외람된 언사일 수 있겠지만, 마냥 슬퍼할 일은 아닐는지 모른다. 기억 속에서 박경리는 목숨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어른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건강은, 나이가 있으니까…. 원래 먹어야 하는 약이 많아요. 하지만 혈압약만 먹어. 병원에도 1년에 두 번 정도만 가고. 살아보겠다고 날마다 약 먹고 병원 가고 하는 거, 내 생명을 저울질하며 사는 거 같아서 싫어." 박경리는 흙의 작가요 생명의 작가였다. 굳이 『토지』를 말하려는 게 아니다. 생전의 그는 텃밭에서 일군 채소를 손수 무치고 담가 토지문화관을 찾은 후배작가들에게 먹이곤 했다. 농약 한 번 쓰지 않은, 이른바 유기농 야채였다. 자신의 텃밭에 농약을 치지 않았던 것처럼 그는 자신의 육신에도 억지를 부리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폐에 종양이 슬었어도 담배를 끊지 않았고, 한 달 가까이 병실에 누워있으면서는 치료진의 손길을 뿌리쳤다. 그렇게 박경리는 갔다. 흙으로 돌아갔다.

#모진 팔자 드센 인생
박경리는 1926년 10월 28일(음력) 초저녁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여기서 '초저녁'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생전의 작가가 들려준 사주 얘기다. "초저녁에 나왔어요. 그러니까 초저녁 범띠 생이지. 초저녁은 배고픈 호랑이가 막 먹잇감을 찾으러 다니기 시작할 때잖아. 여자 사주치곤 기가 아주 센 거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팔자대로 산 거 같아요."
그는 한국전쟁 통에 남편을 여의었고 뒤이어 아들도 잃었다. 유일하게 남은 혈육인 딸(62)은 남편 옥바라지로 호된 고역을 치렀다. 딸의 남편, 즉 선생의 사위는
김지하(67) 시인이다. 생전의 그는 "나에게 이런 시련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20년 넘게 『토지』에 매달릴 수 있었겠어"라고 되물었다. 1973년에 쓴 『토지』 서문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사람들은 수월하게 행과 불행을 얘기한다. 어떤 사람은 나를 불행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나를 행복하다 한다. 전자의 경우는 여자의 운명을 두고 한 말이겠고 후자의 경우는 명리(名利)를 두고 한 말이 아니었나 싶다.'
다음의 일화도 있다. 박경리가 평생의 스승으로 모신 어른이
소설가 김동리(1913∼95) 선생이다. 한데 박경리가 김동리에게 맨 처음 보여준 원고는 소설이 아니라 시였다. 54년 박경리의 습작시를 일독한 김동리는 "상은 좋은데 형체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평한다. 상심한 그에게 김동리는 대신 "소설을 써봐라" 권한다. 그래서 쓴 소설이 이듬해 '현대문학'에 발표된 '계산'이다. 박경리의 등단작 말이다. 박경리에게도 인생지사는 새옹지마였나 보다.

#『토지』 그리고 박경리
『토지』 1부의 배경인 경남 하동의 평사리 악양 들판. 박경리는 거기 땅 한 번도 안 밟아보고서 『토지』를 썼다. 2부의 주무대가 되는 만주땅 용정도 마찬가지다. 책이 다 나온 뒤에야 그는 소설 속 현장을 둘러봤다. 그러면 『토지』는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오롯이 작가의 상상에 기댄 것일까.
"『토지』는 6ㆍ25사변 이전부터 내 마음 언저리에 자리 잡았던 이야기예요. 외할머니가 어린 나에게 들려주던 얘기가 그렇게 선명하게 나를 졸라대고 있었거든요. 그것은 빛깔로 남아있어요. 외가는 거제도에 있었어요. 거제도 어느 곳에, 끝도 없는 넓은 땅에 누렇게 익은 벼가 그냥 땅으로 떨어져 내릴 때까지 거둘 사람을 기다렸는데, 이미 호열자(콜레라)가 그들을 죽음으로 데리고 갔지요. … 이 얘기가 후에 어떤 선명한 빛깔로 다가왔지요. 삶과 생명을 나타내는 벼의 노란색과 호열자가 번져오는 죽음의 핏빛이 젊은 시절 내내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요."(『가설을 위한 망상』, 320쪽)
그 빛깔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재현하기 위해 박경리는 지도를 샅샅이 뒤졌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곳이 평사리의 악양 들판이다. 그는 눈앞에 펼쳐진 평사리의 풍경이 소설에 묘사해 놓은 모습과 너무 똑같아 놀랐다고 털어놨다. 몇 해 전 세트를 짓고 TV 드라마를 촬영한 뒤로 평사리는 『토지』의 무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으로 연중 부산하다.
누가 뭐래도 박경리는 『토지』의 작가다. 그러나 『토지』는 단순히 한 작가의 대표작에 머물지 않는다. 『토지』는 한국의 현대문학이 거둔 최고의 수확이자 하나의 극점이다.
프랑스 문학이 19세기 국민소설의 시대를 겪었던 것처럼 한국 문학은 『토지』로 인하여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있었다.
『토지』가 세운 몇 가지 기록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집필 기간 26년. 69년 시작해 94년 8월 15일 완결했다. 권수로 21권이고, 원고지 분량으로 3만1200장에 이른다. 등장인물은 700명을 웃돈다. 『토지』는 또 한국형 문화 콘텐츠의 전형이 되는 작품이다. 수차례 TV 드라마로 방영됐고, 영화ㆍ가극ㆍ창극도 제작됐다. 만화 『토지』와 청소년판 『토지』도 출간됐다. 『토지』의 두 주인공 '길상이'와 '서희'는 한국소설에서 가장 알려진 캐릭터 중 하나다.

#토지문화관과 청계천
박경리는 1999년 강원도 원주
오봉산 자락에 토지문화관(www.togicul.or.kr)을 지었다. 원주 시내에 있던 작가의 집이 개발되자 보상비와 지자체 지원금 등을 모아 세운 문화창작 공간이자 작가 자신의 처소다. 박경리는 여기에 작가 창작실을 마련해 후배 작가들이 공짜로 들어와 서너 달씩 살게끔 했다. 은희경ㆍ김선우ㆍ천운영ㆍ윤성희ㆍ천명관ㆍ백가흠 등이 토지문화관 단골 손님이다.
강원도 인제의 만해마을과 함께 한국에서 두 군데뿐인 작가 창작실을 두고 있지만 토지문화관의 살림은 넉넉하지 못하다. 현재 15개인 작가 창작실을 더 넓히고 싶은 생각도 간절했지만 생전의 박경리는 기업의 후원 따위를 한사코 거절했다. 여기저기에 얼굴 비치며 아쉬운 소리 꺼내는 걸 끔찍이 싫어했던 까닭이다. 박경리는 손수 고추밭과 배추밭을 일궜고, 손수 반찬을 만들어 후배 작가들의 밥상에 올렸다. 생태계 복원이란 큰 뜻 말고도 부식비라도 아껴 보려는 속사정이 담긴 밥상이었다.
토지문화관은 가끔 토론회와 세미나도 주최한다. 몇 해 전 열린 토지문화관 세미나에서 청계천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초로 제기됐다. 그 제안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니까 토지문화관은,
청계천 복원의 꿈이 맨 처음 여문 고향인 셈이다.
그 토지문화관이 주인을 잃었다. 딸 김영주씨가 관장으로 있고, 문화예술 단체의 지원이 당장 끊기진 않겠지만 박경리 없는 토지문화관은 생각만 해도 휑하다. 박경리의 빈자리가 벌써 걱정된다.

손민호 기자 < plovesonjoongang.co.kr > ▶손민호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ploveson/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뉴스와 매거진을 한번에! 중앙일보 모바일 Highⓙ < 905+무선인터넷키 >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촌평) 한국의 근대사가 한 눈에 펼쳐지는, 삶의 다양한 역사를 일구어 낸 토지... 생생한 줄거리에 자주 경탄했었다. 질곡의 근대사, 현대사에 도전, 날카로운 필치로 응전했던 박경리... 아름답고 값있게 지정학적 토지를 살아냈던 박늙은이... (박수~~) 짝짝짝 !! 수고하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기원합니다.

 

 

   예강5  

 

"점자 악보 원없이 구해 마음껏 노래해 봤으면…"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9.01.02 03:03

[2009 희망 찾는 사람들] < 1 > 팝페라 가수 꿈 시각장애 윤선혜양
형편 어려워 시각장애 치료 못해… 교육 못받아도 꿈위해 한걸음씩
靑서도 노래 김윤옥 여사 눈시울

"그대가 흘린 눈물을 난 알지 못했죠. 날 지금까지 웃게 했던 그 모습으로 애써 아픔을 감추던 그대…" 하얀 드레스에 분홍 관을 쓴 공주가 눈을 감고 맑은 노래를 길게 뽑아낸다. 청아한 목소리에는 듣는 이의 가슴을 가만히 흔드는 깊은 울림이 담겨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 특수학교) 대강당. 200여 객석을 채운 관객들이 뮤지컬을 숨죽여 '듣고' 있었다. 2008년 특별활동 발표회 무대에 올린 연극부의 뮤지컬 공연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였다. 앞을 볼 수 없지만 수 백 번 연습한 덕분에 배우들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흘렀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이는 백설공주로 분한 윤선혜(12)양. 또랑또랑한 목소리의 대사는 가슴을 파고 들었고, 부드러운 노랫소리는 온 몸을 울렸다.

예술의전당 등 뮤지컬 무대에 서 온 윤양의 노래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감동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른 장애우들과 함께 청와대에 초청된 윤양은 '희망이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를 불러 김 여사를 비롯한 많이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 여사는 노래에 대한 보답으로, "얼굴이 보고 싶다"는 윤양이 자신의 얼굴을 만져볼 수 있게 해줬다.

윤양은 2004년 첫 무대에 섰다. 그 해 7월 우연히 알게 된 크리스마스 시즌 뮤지컬 오디션에 1등으로 접수해 1등으로 뽑혔다. 어릴 때부터 워낙 노래를 좋아해 들리는 노래는 죄다 외워 불렀지만, 정식 오디션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윤양은 떨지 않았다. 어머니 이지숙(36)씨는 "오히려 제가 너무 떨려서 선혜의 손을 끌어 오디션 장에 세워두고 도망치듯 나와서 기도만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딸에게 미안한 게 많다. 거의 100일이 다 될 때까지 딸이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움직임이 다른 아기들보다 느리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병원에 데려갔는데 '시신경 발달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진 듯 했다. 당시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 살며 끼니를 걱정할 형편이어서 변변한 치료 한 번 받지 못했다.

그래도 윤양은 착하고 예쁘게 자랐다. "동생 찬영(4)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내용을 다 외웠어요. 같이 놀아주려고요." 이렇듯 윤양은 눈의 장애를 암기로 극복해왔다. 부모님이 틈틈이 돈 모아 몇 개월에 한 번씩 보내주는 피아노 학원에서도 악보를 모조리 외워 쳤다. 하지만 다양한 곡을 연주하려면 악보 읽기는 필수. 점자 악보 읽기를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이번 겨울방학 목표다.

윤양이 팝페라 가수의 꿈을 이루려면 전문적인 음악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100만원이 채 못 되는 아버지 월급으로는 네 식구 생활하기도 빠듯해 엄두를 내지 못한다. 2006년까지는 오디션 본 뮤지컬 공연을 통해 배움의 갈증을 조금씩 풀었지만, 열 살이 되자 맡은 배역보다 커 버려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혜광학교 연극부 정임순(40) 교사는 "학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몸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게 사회가 많이 뒷받침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윤양은 항상 씩씩하다. "전 파란 하늘을 본 적이 없지만 제 노래로 파란 하늘 같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어디서든 노래하고 싶어요." 윤양의 2009년 희망 일기에는 바람과 다짐이 가득하다. 점자로 된 악보를 손쉽게 구해 노래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기를 가장 소원한다. 피아노 연습도, 노래 연습도 더 열심히 하겠단다. 작곡에도 도전해 직접 시를 짓고 곡을 붙여볼 생각이다. 엄마와 함께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모처럼의 여행에 어머니 이씨도 설렌다. "기차 타고 바다에 가서 모래사장도 걸어보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 경험하게 해주려고요. 눈으로 볼 수 없는 선혜가 차근차근 더듬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강희경 기자 kbstar@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중앙도서관에 가보세요. 叡江(예강)님 |09.01.02
대한민국 최고수준, 유일무이 없는 자료가 없을 겁니다. 어디 있냐하믄... 음, 서초동 법원근처, 고속승차장 근처... 없다면 갖춰 놓으라고 꾸짖어도 상관없어요 ~~~ 사서덜이 썰썰 안기면 사람 새끼덜이 아닐 확률 99%. 항상, 좋은 하루 ~~~
너는 할수있어. 그리운님 |09.01.02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무슨 밥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내가 갑자기 한심해 보여. 예쁜아 넌 할수있어! 왜냐면 너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 때문이지. 예쁜 선혜야 사랑해
마음을 울리는 소리가 되시길 공평한 저울(周衡)님 |09.01.02
단지 상품성에 찍어내는 "붕어"빵같은 가수보다 사람을 마음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가 되었음 좋겠네요
꼭 잘되었으면...
힘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김지훈님 |09.01.02
회사 나와 아무할일없어 internet 써핑하다가 우연히 잃었는데.. 감동이네요

촌평0) 도서관은 책을 보는, 읽는, 만지는, 듣는 곳이다. 도서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직무유기? 직능유기이다. 삐가번쩍 전시용이라면 폭파해 버릴 수도 있다 ? 아무튼, 눈으로 읽던, 발로 읽던, 손으로 읽던, 귀로 듣던...  정보획득 수단이 뭐가 되었든 지, 국가 즉 도서관은 그 수단에 즉응하기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촌평1) 내 청춘은 도서관에서 쩔어 산 인생이다. 출근도장 찍던 곳, 충청북도중앙도서관...  내 도서관 철학은 유별나다. 클린톤 부시맨 등 미국애덜, 최첨단신가증신교활의 백미 6.15 도요다상 김쩔뚝이가 흉내낼 정도로? 이 잡 것덜이 음으로 양으로 수많은 기획을 홀라당했다. <중략> 연세대 김쩔뚝도서관... 가증교활의 극치이다.

 

촌평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여호와, 예수님의 말씀이다. 진리를 알면 사람끼리 존재이유에 경탄하고... 진리가 아름답다고 느껴질 때 실력이 보이고... 누구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다.

 

 

촌평3) 도서관... 풍요의 산실, 안 먹어도 못먹어도 배부른 곳... 너무 포근한 곳... 그러나, 요즈음, 나는 무지 바빠서 도서관 갈 일이 거의 없다.  옛날과 달리, 잠깐동안 인터넷 싸돌아 다니면 시간절약, 왠만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헐헐할 때 휴식하러 도서관에 갈 예정이다. 참고로, 동네 코딱지 도서관은 가봐야 휴식곤란...

 

   어째든, 국가저력의 원천은 도서관다. 그 원천을 애용하는 년넘이 무서운 년넘이다. 참고로, 국가저력은 매국, 사기, 독과점, 부정부패, 온갖 악행 등 서울대 저능아가덜이 모인 서울대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오히려 국가발전을 가로막으며 창의력, 잠재력을 말살하는 특권층이 서울대 저능아가덜이다.  가까운 장래, 서울대 상징 정문과 서울대 밥대 건물은 폭파된다. 서울대는 폐교된다.

 

   예강6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 최초 영정 완성

연합뉴스 | 입력 2009.05.13 09:30 | 수정 2009.05.13 10:34

| 수정 5.1동아대 정갑주 교수 1년여에 걸쳐 제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개화기 한글학자인 주시경(1876~1914) 선생의 최초 영정이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됐다.

동아대 회화과 정갑주(60) 교수는 지난해 봄 주시경 선생의 문중 관계자들로부터 영정 제작을 의뢰받은 뒤 작업에 들어가 최근 40호 크기의 주시경 선생의 영정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초상화의 1인자로 불리는 아천 김영철 화백의 추천을 받고 찾아 온 상주 주 씨 문중 관계자들로부터 전달받은 흐릿한 증명사진 1장을 토대로 주시경 선생의 영정 제작에 들어갔다.

정 교수는 선생을 기억하는 주 씨 문중 관계자 10여 명을 수 차례에 걸쳐 직접 면담하고 선생의 눈썹과 얼굴 형태 등 사진으로는 알 수 없는 선생의 외모에 대해 자세하게 들은 뒤 영정을 그려나갔다.

선생의 얼굴을 거의 완성할 무렵 영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찢어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그리는 등 각고의 작업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해 예술대학 학장을 맡으면서 바쁜 업무 시간에 쫓겨 밤과 휴일시간을 이용해 작업을 했다.

정 교수가 그린 주시경 선생의 영정은 40호 크기로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있으며 평소 즐겨 신었다는 짚신을 신은 채 작은 나무 걸상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마치 사진을 보는 듯 표정이 살아있다.

지난달 말 완성된 이 영정은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주세붕 선생의 기념관에 전시돼 있다.

정 교수는 "주시경 선생의 영정을 그리는 동안 한글학자들의 격려전화도 많이 받았다"며 "역사적 비중이 높은 분의 영정인데다 최초 영정으로 근거 자료가 부족해 그리는 동안 많은 중압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 포토 매거진 > < M-SPORTS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의견
 
 
3류화가 작품? 뉴또라이 버스터님 |14:56 | 이건 아닌듯~!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cu2maru님 |13:52 | 작은 사진을 토대로 그리다 보니 너무 사진에만 의존한게 아닌가 보여 집니다. 작가 선생님께는 예의가 아닌줄 압니다만 개인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cu2maru님 |13:51 | 전체적인 구도면이나 부리부리하고 기상 넘치는 눈빛은 살아 있으나 인물의 (화면으로 보아서)오른쪽 얼굴 부분이 지나치게 밝아 왼쪽 얼굴보다 돌출되어 보인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인 조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유독 오른쪽 얼굴 부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느낌입니다. 이는 얼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자연스러운 느낌이 부족합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손이 지나치게 커 보이며 부은듯 하여 자연 스럽지 못합니다. 얼굴이나 손으로 보아서는 당당한 풍채가 느껴지나 어깨 부분을 보면 왜소한 골격으로 느껴 집니다.
외골고집스런 얼꼴품세... 叡江(예강)님 |12:52 | 일편단심 한글선각자 위용이 드러남. 만족스런 화상. 아주 잘 그렸는데... 음, 미안하지만... 좀 귀찮더라도, 체력소모가 많더라도 몇 장 더 그려줬으면 좋겠어? 거부하면 명령때릴까? ♡ ^m^ ♡ 좋은 일이 성취되며 ♬♪ ˘m^ 기쁨이 넘치는 하루 ~~ ♧♧♧♧ 항상, 좋은 하루 ~~ ˚m^
한글의 기틀을 만드신 주시경선생 토끼먹는당근님 |12:42 | 예전에 주시경선생을 주제로한 만화를 본적이 있었어요 어렸을때..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역사적으론 세종대왕님이 한글 만드셧다지만 ㅁㅅ님 |11:20 | 그건 너무 오래전 한글이고...;; 지금언어나 글로는 조선시대에선 못썼다는 연구도 있던데(의견이 분분하지만)현대한글의 기틀은 저분이 만드신거 아닌가요. 주시경선생님 아니었으면 지금도 한글에 한문 50%뒤섞인 인터넷기사 읽고 있었을지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포근한햇살님 |11:14 | 단순히 흐릿한 기억들을 조합해서..그냥 앞에 있는 사람 얼굴 그리기도 쉽지 않은데.... 너무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순님 |10:55 | 참으로 어려운 작업을 마치셨습니다. 이미 주 시경 선생님의 사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영정을 그리지 않았나본데 최 교수님의 용단을 높이 칭찬해 드립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우리 글 사랑, 나라 사랑의 뜻이 담겨 있는 내용이 컴퓨터에 실리니 하늘 나라에 가신 주 시경 선생님께서도 흐뭇해 하시겠지요. 하지만 온 누리에 가장 빼어난 우리글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자세로 주 시경 선생님의 영전에 깊이 고개 조아려야겠지요. 최 교수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한글 많이 사랑해 주세요.
어찌되었든 기가 막힌것이 도란이우스님 |10:27 | 지금 09년 해방된지 63년이나 지났는데 최조란다 ㅠㅜ
입술 양쪽이 너무 진해서 봄빛깔님 |10:20 | 앙 다문 느낌입니다. 고인을 추모하는 감정에 누가 되는 표현이 아닐까 우려됩니다.
눈에 [1] 구름님 |10:15 | 불을 품은듯 빛이 난다. 요즘 한글 상황을 아시고 노여워 하시는 가.

 

  

   예강7  

 

구보 결혼 방명록에 남긴 정지용의 글

연합뉴스 입력 2009.05.20 10:24

 

(서울=연합뉴스) 시인 정지용이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결혼식 방명록에 남긴 친필 축하 메시지. 2009.5.30 < < 문화부 기사 참고 > >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 포토 매거진 > < M-SPORTS >

< 사진구매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의견1개

과연!! 정지용다운 내면의 깊이... 叡江(예강)님 |09.05.20 |
에 경의를 표할 길밖에 다른 샛길이 없구나... ^m^ 모든 것에 감사하며 ♡ ^m^ ♡ 좋은 일이 성취되며 ♬♪ ˘m^ 기쁨이 넘치는 하루 ~~ ♧♧♧♧ 항상, 좋은 하루 ~~ ˚m^

 

 

구보 결혼 방명록에 남겨져 있는 글
입력시간 : 2009.05.20 (17:13)

 

 

 

구보 결혼 방명록에 남겨져 있는 글
소설가 겸 시인 조벽암이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결혼식 방명록에 남긴 축하 글.[연합뉴스]

너도한마디

yiehgharng

이빱에 고깃국이면 제삿상진수성찬 안부럽지. 행복은 자족하는데 있는 거니께. 이밥 = 이빱 = 쌀밥 ≠ 잡곡밥. ^m^ 모든 것에 감사하며 ♡ ^m^ ♡ 좋은 일이 성취되며 ♬♪ ˘m^ 기쁨이 넘치는 하루 ~~ ♧♧♧♧ 항상, 좋은 하루 ~~ ˚m^ 2009/05/20 11:06:00

 

   예강8  

 

 

‘디지털도서관으로 오세요’
입력시간 : 2009.05.20 (17:13) 

 도서관 스튜디오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이 오는 25일 개관한다. 개관을 앞두고 20일 프레스데이를 진행했다. 2005년 12월 기공해 중앙도서관 내부 광장에 들어선 디지털도서관은 지하 5층, 지상 3층에 다국어정보실, 디지털열람실, 복합상영관, 잔디광장, 한국정원, 디지털북카페, UCC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편집을 하는 장면.[연합뉴스]

[사회]

 

너도한마디 (3개 전체보기)

 

yiehgharng

흐흐, 나는 경기지방 살지만, 돼지털 건물공사 한창 때 이미 다녀왔지요. 1988년 걸레되도록 봤던 책 '제어용 마이컴'을 컴퓨터로 찾아냈습니다. 30분 안에 지난 날 모든 기억, 개념이 재생되는 성과획득~~ 필요 알짜를 부분부분 종이출력. 덕분에 기술개발 중이던 것이 순식간 진척, 획기적 성공완료. ^m^ 모든 것에 감사하며 ♡ ^m^ ♡ 좋은 일이 성취되며 ♬♪ ˘m^ 기쁨이 넘치는 하루 ~~ ♧♧♧♧ 항상, 좋은 하루 ~~ ˚m^ 2009/05/21 08:48:32

mgs205

서초동에있어요가까우면가보고싶어요언제시간내서가보고싶어요그런데지방에도있었으면하네요 2009/05/21 07:50:43

yiehgharng

책이 한권도 안보이네... 도서없으니, 도서관이라기 보다 정보관이 어울리지 않을깜? 이를테면, 돼지털 한털 정보관이든, 디지털 한털정보관이던지... 생각이 꼴리는대로 말해 보라면... 음, 그냥 피씨방이 무난할지도 ? ^m^;; 항상, 좋은 하루 ~~ 에이, 나두 몰러. ♬♪ ˘m^ 기쁨이 넘치는 하루 ~~ 2009/05/20 21:25:17

촌평) ‘돼지털도서관으로 오세요’= 시민향한 다정다감한 꼬드김... 돼지털... 대가리 '쏙쏙!'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대가리에 박히므로 홍보효과 만점...  홍보예산 절감 등 괜찮을 듯... 이참에, '디지털'을 국산화표준화한 ' 돼지털'은 어떨런지... '돼지털 한털'은 금상첨화. 친근포근해학긴장완화머리쏙쏙...  일없이 마구 놀기좋아하는 진상덜, 도서관 기피현상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최적해법이 될지도...

 

 

   예강9  

 

 

[클릭]오십 넘은 초등학교 신입생 김명남씨

뉴시스 | 이병찬 | 입력 2010.03.03 14:23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국어도, 수학도 너무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3일 충북 제천 의림초교 입학식에서 '할머니 신입생'으로 소개된 김명남씨(53·여)는 손자 뻘되는 신입생 어린이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있어도 어색해 보이지 않았다.

배움의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한 그의 표정은 다른 어린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질곡어린 삶을 살아 온 그는 장성한 3남매를 두고 있는 전업주부였다. 학교 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에 지난 오십 평생을 문맹으로 지냈다.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잇따라 나온 만학도 관련 뉴스를 접하고 "늦었지만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얻었다.

의림초교의 문을 두드리기는 했지만 취학 통지서를 받는 등의 정식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입학 결정까지 학교 측도 적잖은 속앓이를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학교가 할 일"이라는 결론을 낸 이 학교 정재익 교장과 교사들은 김씨에 대한 가입학을 결정하고 그를 1학년 5반에 배정했다.

정 교장은 "1학기 동안 성실한 출석 여부와 수업태도 등을 지켜 본 뒤 정식 입학시킬 방침"이라면서 "동급생과의 나이 차가 많아 학교생활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학교도 김씨의 만학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과 아이들이 엄마의 학교생활을 도와주겠다고 했다"면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도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bclee@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촌평1) 평생학습... 좀 배웠다고 까불어 봐야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ㅎㅎ, 평생 배워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학문의 정도.  '내가 아무 것도 몰랐다' 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진정, 학문의 도.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배우는 사람의 도리.

 

촌평2) 신나는 핵교 생활을 기원합니다.

참고로, 안경낀 땅꼬마 = 달덩이, 참 이쁘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교실분위기를 상상할께~

 

 

 

 

   예강10  

 

 

문화부 ‘연아, 유인촌 장관 회피’ 동영상 유포에 누리꾼 고소

한겨레 | 입력 2010.03.17 08:10 | 수정 2010.03.17 09:40

한겨레]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른바 '회피 연아' 동영상을 유포한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나친 인터넷 통제'라며 반발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문화부가 지난주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해당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지난 2일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끝난 뒤 귀국하는 김 선수에게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꽃다발을 목에 걸어 준 뒤 포옹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 선수가 회피하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다. < 한국방송 > (KBS)이 촬영한 이 영상은 '회피 연아'라는 이름으로 트위터 등을 통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졌다.

문화부는 경찰에 낸 고소장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꽃다발을 건네면서 축하하려고 했는데, 마치 성추행을 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서 올렸기 때문에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영상을 제작한 누리꾼(아이디 '스프레이')은 이날 "경찰이 회피 연아라는 동영상을 포털게시판에 올렸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다"는 글을 한 누리집 게시판에 올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장관 자리에 앉아서 네티즌들 유머 받아줄 여력도 없나봐"(아이디 써브7년차), "왜 해외에서 (우리나라가) 인터넷 통제국가 지위를 얻는지 잘 생각해 봐야"(아이디 수준떨어진다정말)라고 하는 등 댓글을 올리며 문화부와 경찰의 처사를 비판했다.

권오성 박수진 기자 sage5th@hani.co.kr

▶ [시사장악퀴즈]
김연아라면 어떤 속말 하시겠습니까? (41분 50초부터)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 한겨레 > [ 한겨레신문 구독 | 한겨레21 구독 ]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촌평0) 둘 다 불출이여. 년아의 인종차별주의 =  오셔는 괜찮고, 왜 누런 넘 무인촌은 안되나? 무인촌의 불만불만 또 불만 ? 내가 답 내줄께.  

   

촌평1) 동양정서라는 게 있지. 오셔동네 문화는 아무렇게나 이 넘 저 년 덥썩 품에 안을 지, 안기는 지 모르지. 근디, 한국동네는 애비에미 등 특별한 사이가 아니면 큰 봉변내지는 불출 취급받지.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조심이지만, 부부사이도 예전에는 조심 또 조심이 관행이었지. 한국문화와 정서 즉  법률? 관습, 조례? 규칙? 풍습, 헌밥? 습관상 아무 품에나 안기거나 함부로 안으면 풍기문란,  희롱죄가 성립되지.

 

촌평2) 문화차이... 이슬람지역에서 모하메드 욕질 등 이슬람이 금기하는 짓을 하면, 금세 날개달 수 있지. 그냥 처형되는 일이 태반.

 

촌평3) 이로서, 년아는 불출이여. 한국을 대표하는 운동년으로서, 한국정서에 맞게 행동해야지.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니깐. 모든 국민 눈깔이 집중하는디... 눈깔 튀어나옴 등 안구돌출 책임질거 아니면 조신操身해야지. 아직 철모르고, 미숙해서 교정해야 할 부분이 많어.

   참고로, 과거, 군사정권 썩을년잡년 안기부년 처럼 이 넘 저 넘 품에 덥썩 안기면 오해받지. 난 물태우시절, 안기부년 아랫것덜한티, 사주받은 칼잽이, 폭력배덜한티 위협당하고, 수도 없이 협박당하고, 수도없이 길거리에서 맞아서 항상 피가 뇌에 고여서 참 힘들게 살았나봐. 2007년 615 뇌수술받고나서 뇌출혈이 자주 있었다는 주치의 얘기 들었어. 어쩐지, 주변에서 어떤 날은 좀 이상하다고, 미친 것 같다고 말하곤 했지. 난 젊은 날 전부를, 뇌수술 받기 직전까지, 매일 지옥고통으로 살아냈고...

    음, 난 마약, 독극물, 최음제, 물태우, 0.32, 6.15 쩔뚝, 불량놈!현 환각제 등 안 먹어 본게 없어. 물론, 내가 스스로 먹은 적은 없지. 씨아이에이 + 케이씨아이에이 즉 안기부아기부의 몰래짓이었지. 증상을 간단 설명해 줄 수 있지.

   청주 상당산성, <중략> 청주 우암동... 율량동.. <중략> 풍납동 옥탑방.... <중략> 파주 오산리 하꼬방×3... <중략>  천호동 무당 밀집 동네  <중략> 파주 광탄... <중략> 사당동 옥탑방... <중략> 구리시 한다리마을... <중략>  안산시 원곡동... <중략> 등 생지옥에서, 초주검 상태에서 신앙으로 버티며 견디어 낸 세월.

   아기부?  악마  안기부... 아무 넘 품에 안기는 이 땅의 악마 잡년이었지. 지금은 이 년이 극형처형되어, 죽고 없지만... 접대부안기부 출신덜 중 내 형에게 협박했던 것덜은 내가 지옥까지 추적할거여. 숨어봐야 소용없어. 누가 지시했는  지, 안불면 반드시 죽여 버릴 거고, 미국 넘 한국 넘 등 지시 넘은, 대강 알고 있는데... 나 죽일려고 한 것은 상관없는디, 내 집안 풍비박산, 내 소천하신 엄니 놀래켰기 때미, 기필코 죽일거여. 난 찾아낼 실력자여.  내 여호와 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내가 한이 많어. 반드시 죽일거여.

 

촌평4) 무인촌 역시 불출이지. 대한미국 주둥이덜이 모두 미국닮아가는, 각종 문화가 미국화되어가는 추세지만, 그래도 년아년이 자란 환경은, 뿌리깊은 한국이지. 자라난 원초 과정적으로 거부감이 표출될 수 있지. 왜? 무인촌은 한국 넘이고, 오셔는 서양넘이니께. 서양넘 문화에 충실하려다 보면 은장도 쯤이야 홱? 모르겠어.

   참고로, 대한미국은 앞으로 큰일이여. 언론 등 너도나도 미국말 태반, 한국말 조금 섞어 내지르는 것이 일상화되었지. 영어 집중교육은 한국문화를 뿌리채 흔들 수 있지. 왜? 배운대로 일상에서 써먹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 영어집중교육... 이래서, 집중교육 배운 애덜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세종대왕은 찌그러지고... 한국은 결국, 자존심, 정체성까지 말살당할 수 있지.

 

촌평5) 이로써, 년아는 고대를 미장원 가듯 입학했으므로 불출? 무인촌은 나이값 못하고, 어린애가 보고배우듯 캐나다 넘 오셔 흉내 낼려고 했으므로 불출 ?

년아 = 아가불출 = 1불출≠ 무인촌= 늙은불출 = 7불출 ≠ 8불출 = 맹박.

 

   참고로, 누리꾼이 명예훼손? 난 한국정서 편에 설께. 아직 새내기, 미숙한 년아를 일깨워주고, 율도국 안닮은 무인도에 무인촌을 건설하려고 허망에 사로잡힌 ? 아무튼, 언론 등 영어망국 주둥이 혓바닥 문화확산 방치 직무유기 무인촌을 쪽팔리게 해줬으니께, 그래! 바로 이 맛이여.누리꾼은 무죄, 직무유기 무인촌 유죄 수감이여. 내가 기획하고 설계해놓은 국민의무 배심법원이 그래서 절실? 

   아무튼, 갑남을녀 누리꾼의 희생, 살신성인 총대맨 불굴정신 덕분에, 고소한 맛이 민주동산 바람에 날리니, 그 향기 울려 퍼지니, 국민덜 콧구녕이 감미롭다.  ^m^  아, 고소 고소 막 고소해~~

 

   또 참고로, 이거 만든 애덜 가운데 취직하고 싶은 년넘있으면, 확실한 증빙자료 첨부해서 (株)電腦 = (주)전뇌 회장실로 찾아와~ ^m^  설官惡大 ? 군면제나 방위 ? 등 단순한 몇가지 결격없으면 특채여. 왜 특채? 난립 저질과 알토란이 공존하는 인터넷 문화...  한국정서를 이해할 필요가 있지. 쪽팔리고, 쑥스럽고, 남우세스러우면 그 누구도 나서지들 못해요. 이게 한국년넘의 보편 심리.  이래서, 말은 안해도 한국년넘이면 누구나 속심은 불쾌 또 불쾌...

   누구도 나서지 못했지. 용기있는 누리꾼이 무인촌을 이용후생, 불싸질러주니께, 기회를 포착한 내가 슬쩍 편승해서 통쾌하게 칭찬하는거여.  나 역시, 남우세스러우니께 쪽팔려서 나서지 못했잖어.  이런 나, 한국 넘이 분명 맞지? ㅎㅎㅎ!!

   이년을 그냥!! 울드라 장군에게 명령 때려서 대검닮은 펜촉으로 똥구녘을 찢어놓던지? 우 ㅎㅎㅎ 하아유, 바쁜 세상, 흐흐,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뭐 있겠어. 아무튼,  니 똥줄 흐믓,  내 똥줄이 흐믓 ~~   난 과정도 결과도 중요시 하기때미,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낸 창의적 대가리를 높이 평가해. 저질은 혐오하지.

 

촌평6) 자각自覺... 매우 중요하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영어성경을 보는 등 영어로 미래 창업회사 이름덜을 작명하는 등 세계화 추세?에 맞추느라 골몰했었다. 어느 날, 새벽내내 눈물 주루룩... 고민해도 막막...

   그렇게 고민 깊어가던 어느 날!! 최종!! 비장의 결심을 했다. 그러니께, 2006년 1/4분기, 영어성경을 덮었고, 이어, 미래 창업회사 이름덜을 개명하기 시작했다. 자각... 빨리 깨달을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지름길이다. <중략> 깨어 기도하라. 사탄마귀귀신미尾국은 오늘도 너의 인후부(숨통)를 노리고 있다. 기도만 할 수 있어도, 미국 초토화의 기본 저력을 갖출 수 있다. <중략>

   참고로, 더 나은 믿음, 더 나은 선견력, 더 나은 정보분석력, 더 나은 신기술력 등 매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때미, 세계최고 고도의 신개발품을 지향하기 때미, 내 세계화전략은 영어나 영어외래어를 지양하고, 프랑스어급 언어 및 외래어는 아주 한 두개 눈감아주는 등 한국말이 주축이다.

 

 

 

   예강11  

[신년 인터뷰]50대 늦깎이 약사의 '아름다운 나눔'

뉴시스 | 조현아 | 입력 2011.01.02 06:04

중학교 중퇴 고난딛고 수능시험 다섯번 도전끝 약사로
가난하고 아픈자들에 재능기부…약국매출 1% 선뜻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머리가 희끗한 중년 남성이 침대에 누워있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손을 꼭 잡고 한 동안 놓아 주질 않았다. 그들은 서로를 마주 보며 환하게 웃었다.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지금처럼 누워있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서 근육을 써야 돼요. 가만히만 있으면 다리가 더 얇아진다고…. 내가 지난번에 준
위장약은 다 먹은 것 같아서 오늘 또 갖고 왔어요."


 

흰 눈이 소복이 쌓인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의 한 임대 아파트. 약사 이재걸씨(53)가 그에게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타이르며 말을 건넸다. 18평이 채 안 되는 방 안은 순식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번졌다.

자원봉사협의회와 MOU를 체결한 이후부터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이씨가 뇌성마비 장애인 정모씨(42) 가정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여름. 서로 알고 지낸지 6개월 밖에 안 됐지만 둘의 우정은 끈끈해 보였다.

이씨는 "날이 좋으면 우리 약국까지 휠체어를 타고 나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내가 집에 직접 왔다"며 "내가 크게 도와주는 건 없고 병원에서 처방이 안 되는 약들을 우리 약국에서 가져다주거나 건강 상담 같은 걸 해주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로 약사 생활 10년째를 맞이하는 그는 그 세월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해 왔다. 한 달에 한 두 번씩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약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매달 약국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활동에도 동참한다.

"봉사 활동과 나눔은 그 자체가 기쁨이에요. 도움을 받는 사람들로부터 얻는 '기' 같은 게 있어요. 그 기가 결국 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를 함으로써 순수한 마음도 생기게 돼요."

신문을 읽다가 나눔에 대한 얘기가 기사에라도 나오면 따로 스크랩을 해 놓을 정도로 그는 봉사 활동에 대해서라면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봉사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일요일이나 명절에 약국 문을 여는 것도 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말에 하루 종일 약을 팔아도 인건비는커녕 유지비도 안 나오지만 어려운 사람들의 형편을 들어주고 얘기를 나누는 것도 봉사"라며 겸연쩍은 미소를 보였다.

풍파 없이 순탄하게 살아온 것만 같은 그에게도 이를 악물고 살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재학 당시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졸지에 열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그는 학교를 그만 두고 사회에 뛰어들어야만 했다.

"요즘 말로 하면 편의점인데 그 때 당시 '전방'이라는 데에서 동네 아저씨들한테 자전거를 타고 빵이나 술을 배달해 주는 일을 시작했어요. 새벽에는 신문 배달을 하고 밤에는 틈틈이 공부하고 그랬죠. 동생만큼은 계속 학교에 보내고 싶었어요. 시간당 450원 정도를 받아가며 도로나 하천을 정비하거나 쓰레기를 줍는 일을 했죠."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씨는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는 "사촌형이 학교에 보내주겠다고 해도 독학으로 야학을 다니면서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이후 대학에도 합격해 보건 간호를 전공하고 쭉 병원 직원으로 일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씨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40대를 앞둔 나이에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것이다. 그렇게 그는 약대에 입학하기까지 다섯 차례나 수능 시험에 도전, 결국 43세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수능 과목이 어려운 데다가 뒤늦게 도전하니 참 힘들었어요.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달달 외웠죠. 큰 애와 작은애들을 내가 직접 가르쳐가며 같이 공부했어요. 수능 시험을 보던 날 학생들이 나를 감독관인 줄 오해하기도 했었죠. 아슬아슬하게 계속 대학 입학에 떨어지다가 결국 약대에 가게 됐어요."

뒤늦게 다시 시작한 대학생활은 그에게 제2의 인생과 같은 시간이었다. 입학하자마자 젊은 학생들 틈바구니 속에서 성적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장학금을 자신 보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학생에게 양보까지 한 것이다.

그는 "그 때부터 동기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인기가 올라갔다"며 "학교에서 나는 총대를 메고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후배들에게 꾸지람도 하고 격려도 해가며 약사 시험을 준비해 결국 다 같이 합격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아직도 그의 나눔과 도전의 삶은 진행형이었다. 이씨는 "올해에는 '
퀴즈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갈 생각"이라며 "나이든 사람들에게 '나이가 들었다고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hacho@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누리꾼 답글 6개

] alice님 |16:54 |
[선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약사가 되신것도,
선뜻 꾸준히 기부금을 내시는 것도 정말 존경스러워요!!
앞으로도 계속 이쁜마음 이어가세요^^

훌륭하십니다. 선플님 |15:58 |

        [선플] 누군가에게 선행을 실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          을 스스로 행하신다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불출이라도 비난해도 난 할말을 꼭 해야 叡江(예강)님 |13:58 |
되겠어요. 난 불출이 아니니께. 내 나이 올해 꼭 50세인디... 사내구요. 약국에서 파는 약덜 설명 글씨가 들깨알 1/3, 1/5보다 작은데... 옛날엔 전혀 읽지 못했지요. 지금은 보령정로환 작은 병의 글씨 중 '제조 및 판매자'라고 쓴 글자도 읽는데... 껌정고시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보다 어려운 과정을 이수했지요. 어중떠중 마빡에 학력갈기고 학벌로 연명하는 년넘이 득실현실에서, 님은 인생을 값있고 아름답게 일구어 낸 귀한 분이지만... 혹시, 약국글씨가 넘 작다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난 각고의 과정을 겪어서 앤경없이 읽지만... 약국.. 글씨.. 작은가요? 큰가요? 8불출까정 가려면 아직 험난해도? 난 불출이 아님. 글씨 작아요? 커요?


정말 멋지십니다~~~ jjbob님 |11:52 |

         저도 올한해부터 작은 봉사라도 꼭 실천하렵니다...


장하십니다 이정순님 |09:50 |

       좀처럼 보기 드문 의지를 지닌 분이시네요.
       참으로 애국자요, 대한의 자랑스런 투지의 사람이구요.
       이지음 하나만 낳아서 금이야 옥이야 길러내면서 부모의 그늘에서 편안히 공부하면서        도 허황한 방황을 일삼는 청소년, 젊은이들의 크나 큰 귀감이 되는 삶을 사시는 선생님       의 앞날에 하느님의 축복 가득하시길 새해 둘째날에 기도합니다. 더욱 보람 있는 삶으로       정신 나간 현대인들의 좋은 표양 널리 펴는 또 한해의 보람을 키워가시기를 빌며......

 

우리며느리도4수째약대지원인데올해안되면 망고님 |08:23 |

     그만드라고하려고했는데30도안된애님보고더격려하여야겠습니다집년과끈기나눔의정      신모두의귀감입니다님의삶에더큰축복이있기를기원합니다

촌평) 약 설명 글씨가 너무 존나 작지. 크다고 생각하는 년넘이 있을까? 없겠지. 앤경끼고도 못읽는 년넘이 많을거여. 돋보기로 읽어야 하는 이런 경우를, 난 맨 눈깔로 읽어내지. 누구덕분? 성령님 덕분. 각종 테러로 절단난 내 눈깔이었지. 눈깔치료과정과 눈깔보정 과정을 거쳤어.

 

 

 

   예강12

"무지개가 들어 있는 희망의 카페라떼 드세요"

한국일보 | 입력 2011.01.29 02:33

뇌성마비 바리스타 송현미·김두나씨
서울 강서 복지관 레인보우 카페지기로


"안녀엉하세요, 네에인보우카흐페입니다."



 

↑ 송현미(왼쪽), 김두나씨는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내복을 사드릴 것이라고 자랑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28일 오후 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 강서뇌성마비사회복지관 1층에 들어서자 그윽한 커피 향이 발길을 붙잡는다. 로비 한구석 2평 남짓한 공간, 화사한 분홍색으로 옷을 맞춰 입은 카페지기 송현미(34)씨와 김두나(30)씨가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어으떤 거 드시겠어요(송현미) 소오은님(김두나)." 비장애인에겐 2초도 안 걸릴 짧은 문장이지만 둘은 입 밖으로 한마디 한마디 내뱉기 위해 온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아무리 호흡이 짧은 문장이라도 사이좋게 나눠 전달한다.

둘은 선천성 뇌성마비장애인(뇌병변장애2급)이다. 휠체어를 타지 않고 혼자서 걸을 수 있지만 손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언어장애도 있다. "몸은 불편할지 몰라도 커피는 맛있게 잘 만들어요." 둘은 21일 문을 연 레인보우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정식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건 아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바리스타 전문가로부터 매주 한번씩 커피 만드는 법을 따로 배웠다.

송씨와 김씨는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커피를 만든다. 사회복지사 한 명이 옆에서 대기하고 있지만 원두 등 재료 구입만 돕는다.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고 청소하고 기계를 관리하는 모든 일을 송씨와 김씨가 도맡는다.

아직은 기계에 많이 의존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모두 버튼 하나로 해결한다. 직접 만드는 것도 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손이 많이 가요, 캐러멜시럽을 에스프레소하고 섞어서 거기에 또 우유를 넣고 캐러멜소스를 얹어야 마무리되거든요." 5분 정도 걸리니 느린 편은 아니다. 이렇게 정성을 담아 하루 평균 40~50잔의 커피를 판다.

송씨(경기 부천시), 김씨(경기 김포시) 모두 집이 멀어 아침에 일어나는 게 좀 고되지만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송씨보다 장애 정도가 덜한 김씨는 대학 졸업 후 일반 회사에 취직하기도 했지만 8개월 만에 그만뒀다. "사무보조를 했는데 제가 말도 어눌하고 손이 느리다고 나가라고 했어요." 김씨는 이후 몇 번 더 취업을 시도했지만 사회의 벽은 높았다. 송씨도 사회적 편견을 늘 경험하고 살았다. "다른 장애인과 커피숍에 들어가면 모두 싸늘하게 쳐다보죠, 마치 들어오면 안 되는 사람들이 온 것처럼."

그래서 늘 사람들을 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이제는 먼저 다가서기로 했다. 손님들과 거리감을 좁히려고 일부러 분홍색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도 한다. 문을 연 지 일주일밖에 안 돼 단골은 거의 없지만 복지관에선 이미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

뇌성마비를 앓는 아이의 물리치료 때문에 매주 두 번 복지관에 들른다는 김기원(41)씨는 "원래 아메리카노(1,000원)를 좋아하는데 가격이 싸서 일부러 카라멜 마끼아또(2,500원)를 마셔요. 추운데 오래 서있는 모습 보면 걱정도 되지만 밝게 웃으면서 일해 나도 덩달아 힘을 얻고 가는 걸요"라고 했다.

두나씨는 앞으로 직접 커피숍도 차려볼 생각이다. "휠체어 탄 장애인이 눈치 안보고 들어올 수 있게 문턱도 없앨 겁니다." 현미씨도 한마디 거든다. "난 손이 많이 불편하지만
라떼아트(커피 위에 무늬를 만드는 기술)를 배워 꼭 곰돌이 문양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둘은 새끼 손가락을 힘겹게 걸어 약속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리꾼 답글보기

 

 

   예강13

佛 약탈 외규장각 도서 3월말 한국 온다(종합)

입력 2011.02.08 00:02 | 수정 2011.02.08 01:49

한.불 양국 정부간 반환 합의문 파리서 서명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들이 이르면 3월 말부터 5월 말 사이에 국내로 모두 반환된다.

박흥신 주불 대사와 폴 장-
오르티즈 프랑스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외교부 청사에서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이 소장 중인 외규장각 도서의 한국 반환을 위한 정부 간 합의문에 서명했다.

약탈당한 지 145년 만에 반환되는 도서는 1993년 대여 형태로 한국으로 이관된 휘경원원소도감을 포함해 모두 297권이다.

이 합의문에 따라 외규장각 도서는 오는 5월31일 이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모두 반환되며, 그에 앞서 프랑스는 이들 도서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국은 또 오는 2015년과 2016년 한-불 상호 문화교류 행사 때 이중 일부 도서를 전시하기로 했다.

양국은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의 갱신 가능한 대여 형태로 이관키로 합의, 사실상 한국에 영구 반환키로 했으며, 이관에 필요한 비용은 한국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제3자가 이 도서를 전시하기 위해 대여를 요청할 경우에는 양측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주불 대사관 관계자는 "이르면 3월 말부터 디지털화 작업이 마무리된 외규장각 도서들을 먼저 한국으로 이관하게 될 것"이라며 "이후 나머지 도서들도 5월 말까지 2-3차례에 걸쳐 모두 한국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정부 간 합의문 서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간에 기관약정 체결을 위한 교섭에 들어갈 방침이다. 두 기관 간에 체결되는 약정은 외규장각 도서의 운반과 보관 등에 관한 기술적인 세부사항에 관한 내용을 담게 된다.

박흥신 대사는 "이번 합의문 서명으로 양국 대통령이 공동으로 내린 결정을 실행에 옮기게 돼 기쁘다"면서 "외규장각 도서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촌평0) 난 종교문화엔 관심없지만... 아무튼, 외규장각이 뭔 책이여? 넌 알고 있니? 혹시, 종교 책은 아니지? 종교 책이면 난 절대 관심없으니께, 그런 줄 알어.

 

촌평1) 양국은 외규장각 도서를 5년 단위의 갱신 가능한 대여 형태로 이관키로 합의 ?  쪽팔리게 말여. 영구반환 소식을 내가 맹글어 줄까? 베를린에서 (株)전뇌 예강사장이 무방향비행체 시제작 시험비행직후, 에이380 맹그는 애덜한티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해줄께.

 

 촌평2) 무슨 말? 난 화끈하게 챙겨 주는디 말여. 강탈이던 빌려갔던... 아무튼,  무신 책이던 줄래면 주고 말래면 말지. 혹시, 프랑스 애덜은 쫌생이 많아 보인다고... 난 화끈한디 말여. 난 화끈한디 말여. 많이 화끈 ~ 대가리 돌아가는 애덜이라면 한국에 좋은 소식 날리겠지? 그렇겠지. ^m^

 

   참고로, 혹시, 외규장각이 종교 책이면 나한티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어. 땡중덜 또 먹거리 챙겨줘? 미쳤어!!  

   왜곡된 대한미국 문화재 정책... 각종 불교 문화재에 치를 떠는 넘이 나여. 게다가, 한술 더떠서 콘크리이트에 눈가림 기왓장 올리는 절 지어놓고 나라돈눈먼돈 챙겨 처먹는 땡중덜!! 너무너무 존나 사악한 땡중 잡것덜!! 고급외제승용차 초호화생활에 이를 가는 넘이 나니께.

 

 

 

   예강14  

<63년 만에 중학교 졸업장 딴 만학도 할머니>

입력 2011.02.09 13:45 | 수정 2011.02.09 15:13

오점녀씨, 전북 도립여성중고교에서 졸업식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배움의 끈을 놓친 지 63년 만에 중학교 졸업장을 거머쥔 할머니 만학도가 있다.

주인공은 9일
전북 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서 중학교 과정을 졸업한 오점녀(80.전주시 평화동)씨.

올해 이 학교 최고령 졸업자인 오씨는 전교생이 지켜보는 졸업식에서 빛나는 졸업장과 2년 개근상을 받았다.

지난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학력 열등감에 짓눌려 주위 사람들 몰래 가슴을 졸이며 살아온 오씨의 중학교 졸업장은 다른 학생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일제시대 전주시 덕진동에서 태어난 오씨가 풍남보통학교를 마치고 공부를 접었던 것은 궁핍한 가정 형편 때문이었다.

배움을 중단하고 22살의 나이에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뒀지만 지긋지긋한 가난은 이어졌다.

6개월된 큰 아들은 영양실조로 숨졌고, 작은 딸은 시각장애를 앓는 등 고난은 오씨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식당일과 아파트 계단청소 등을 온갖 궂은 일을 다 한 오씨는 70세가 넘어선 남편과 이혼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문득 TV에서 교육의 시기를 놓친 여성들을 위한 전북 도립여성중고등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오씨는 곧바로 중학교 과정에 입학했다.

일흔을 훨씬 넘긴 2008년 63년 만에 교과서를 다시 잡는 힘든 결정이었다.

오씨는 "그동안 가난으로 큰 고통을 받으면서도 배움의 꿈은 잃지 않았다. 뒤늦게 학창생활을 하면서 이만큼 행복한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성임 교장은 오씨에 대해 "동급생의 고민을 잘 들어주면서도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 같은 학생"이라며 "제일 먼저 등교해 수업준비를 했고 2년 간 개근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3월이면 고등학교 과정을 밟는 오씨의 꿈은 대학생이 되는 것.

오씨는 "꿈을 갖는 데 나이를 신경쓰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늦게 시작한 공부이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겠고 대학에서 약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제11회 전북 도립여성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선 오씨와 비슷한 상황의 72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아침햇살 찬란하게'로 시작되는 교가를 눈물로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sollenso@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만학도의 눈물

뉴시스 | 입력 2011.02.13 16:15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35회 경복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에서 74세의 나이로 졸업을 한 유철중 할아버지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jmc@newsis.com

 

 

 

 

  예강15  

<인터뷰> 외규장각 도서 첫 발견 박병선박사

입력 2011.04.13 09:17 | 수정 2011.04.13 10:38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외규장각 의궤들이 한국으로 돌아간다니 너무나 기쁩니다. 그렇지만 '대여'를 하루빨리 '반환'으로 만들어야지요."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83.여) 박사는 12일 오후(현지시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외규장각 도서 297권 가운데 1차분 80여권이 14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한국으로 첫 반환되는 데 대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특히 박 박사는 "프랑스 법원도 외규장각을 약탈했다는 부분을 인정했는데 대여라는 형식으로 되돌려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서 이 대여를 반환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법이 반환으로는 못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데 안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박사는 "BNF에서 처음 발견했을 당시 외규장각 의궤들은 일부 찢어지기도 하고 훼손되기도 한 상태였다"고 회고하면서 "이후에 한국에서 반환 문제가 대두되니까 프랑스에서도 문화재급으로 격상된 것"이라고 말했다.

병인양요에 대한 정리작업을 하고 있는 박 박사는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 일을 할 때는 물론이고 어떤 장소를 갈 때에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뒤 관련 경비도 많이 들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건강을 염려했지만 인터뷰를 하는 동안 중요한 대목이 나올 때에는 또박또박 힘주어 말할 정도로 비교적 정정한 모습이었다.

박 박사는 BNF 직원으로 근무할 때 외규장각 도서의 실체 외에도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해 '직지 대모(代母)'로 알려져 있으며,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약 1년간 항암치료를 받은 후 작년 11월 프랑스로 되돌아왔다.
hongtae@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촌평) 2011.0413.1845 = 대여라는 형식으로 되돌려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안되지요 = 정답.

 

촌평1) 외규장각 도서의 실체 외에도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해 '직지 대모(代母)'로 알려져 있으며 ? ??

 

관련기사 ◀

 

2011.0413.1935 = <인터뷰> 외규장각 반환 협상대표 박흥신대사

 

2011.0414.0020 = 다른 약탈문화재 반환 요구 차단, 국내 전시도 프랑스 동의 있어야

 

2011.0414.1637 = 佛 외규장각 의궤 1차분 75권 오늘 도착

 

2011.0414.1645 =  "약탈당한 옥책문(옥에 새긴 왕비의 덕) 반환도 이뤄졌으면…"

 

2011.0414.1650 = 한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2011.0416.0238 = 외규장각 의궤 완벽 보존 비밀은 ‘초주지’

 

2011.0418.1427 = [취재파일] 외규장각 도서와 결혼한 여인

 

2011.0422.1638 = 프랑스군이 외규장각 도서 탐낸 진짜 이유

 

2011.0512.1532 = 외규장각 의궤 3차분 국내 도착

 

2011.0527.1549 = 외규장각 의궤 반환 완료

 

 <섬마을 노을 속에 퍼진 피아노 선율>(종합)

입력 2011.09.17 21:46 | 수정 2011.09.18 00:45

 피아니스트 백건우, 연평도서 '섬마을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7일 저녁 인천시 연평도 조기역사박물관에서 야외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오는 24일까지 연평도와 위도, 욕지도 등 섬마을 세 곳을 돌며 여는 '섬마을 콘서트'의 첫 공연이다.

백건우는 콘서트홀이 아닌 섬마을을 도는 이유에 대해 "어릴 때 부산에서 자랐는데 산에 올라가면 바다가 보였다. 외국에 일찍 나가서 생활해 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국을 찾게 된다"고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한 바 있다.

 

백건우는 이날 연평도 주민과 군인, 육지에서 그의 연주를 보러 온 관객 앞에서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을 들려줬다.

쇼팽의 '뱃노래', 리스트의 '물 위를 걷는 성 프랑수아', 드뷔시의 '기쁨의 섬', 베토벤의 '월광' 등 그가 평소 좋아하는 곡이 섬마을에 울려퍼졌다.

공연장에는 주최 측이 준비한 객석 수보다 훨씬 많은 500여 명이 찾았다. 의자에 앉지 못한 관객은 바닥에 깔개를 깔고 앉거나 공연장 근처 언덕에 올라 노을 속에서 음악을 감상했다.

정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 백건우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앙코르곡으로 리스트의 '잊혀진 왈츠'를 선사했다.

그는 한 시간여 동안의 연주가 끝나고 나서 공연장 근처의 근린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그가 출연료를 받지 않는 대신 주최 측에 부탁한 자리다.

백건우는 "주민들의 생활이 어떤지 대화를 나누며 좀 더 이해하고 싶다. 음악이 대화의 시작이지만, 이후에 갖는 인간 대 인간의 만남도 굉장히 귀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주회와 막걸리 마시는 자리에는 백건우의 부인이자 영화배우인 윤정희가 함께했다.

engine@yna.co.kr

(끝)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전신마비…입에 막대 물고 쓴 글…

이런 말보단 문학으로 평가 받고파

 

한겨레 | 입력 2011.09.28 20:50 | 수정 2011.09.28 23:00

 

[한겨레] '심훈문학상' 수상 이서진씨

책상 위엔 < 표백 > , < 미당시집 > , < 사기열전 > 등 책 수십권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실내는 방금 내린 커피 향이 가득했다. 작가의 작업실답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큰 바퀴와 전선이 이리저리 달린 전동휠체어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는 것뿐이다.

28일 소설가 이서진(본명 이윤자·45)씨의 경기도 안산 작업실을 찾았을 때, 이씨는 방문 밖으로 몸을 길게 내밀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씨는 최근 소설 < 강변에 서다 > 로 제15회 심훈문학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씨는 전신마비 장애인이다. 그래서 불편한 손 대신 입에 막대를 물고 꼬박 석달에 걸쳐 수만자 분량의 원고를 써냈다. 이씨가 원고를 쓰는 모습은 '신기'에 가까웠다. 그는 맨 처음 젓가락처럼 생긴 25㎝ 남짓한 나무막대를 입에 물었다. 불편한 왼손을 마우스에 걸치고 입에 문 막대로 천천히 마우스를 움직이다 클릭을 하니 한글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어 입에 문 막대로 모음 한 개, 자음 한 개씩을 번갈아 눌러 컴퓨터 화면에 글자들을 새겨 나갔다.

"그땐 어떻게 죽을까만 생각했어요."이씨는 26년 전 사고 이야기부터 담담히 꺼냈다. 이씨는 스무살이던 1985년,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됐다. 삶의 의지를 잃고 식음까지 전폐하다시피 했던 그는 혹여 딸이 들을까 소리를 죽여가며 밤새 울던 어머니를 보고 비로소 장애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건 보고·말하고·생각하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취미를 붙인 게 독서였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2년6개월 동안 하루 15시간씩 책을 읽었어요. 정말 '죽기살기'로."

그는 수줍게 웃으며 연애 스토리도 풀어놓았다. "사고 뒤 10년 동안 책만 읽으며 살았는데, 문득 책 밖 세상도 궁금해졌어요." 그는 당시 유행했던 피시통신
하이텔의 동호회 '두리하나'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거기서 이씨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한 남자를 알게 됐다. 이씨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의 호의를 거절했지만, 남자는 "오프라인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렇게 '영화 같은' 사랑이 시작됐고, 이씨는 1996년 이현수(47)씨와 결혼했다.

"아이 낳고 기르며 평범한 결혼생활을 하던 2001년 어느 날 남편이 신문에 실린 '장애인 문학상 공고'를 가져오더니, 한번 응모해 보라더군요."

남편의 설득에 넘어가 쓴 그의 첫 작품 '연명'은 장애인 문학상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신기했어요. 그러면서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2009년 '그리자벨라를 위하여'로 천강문학상 금상을 받으며, 이씨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심훈문학상 당선작 '강변에 서다'는 번역과 시간강사 일을 하며 살아가는 한 부부의 위태로운 삶을 그린 소설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우리 시대가 이야기해야 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다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신마비, 장애, 막대를 입으로 물고 쓴 글과 같은 수식어를 달고 알려지기보다는 당당히 문학으로 평가받고 싶어요." 이미 올겨울부터 쓸 장편소설 구상을 시작했다는 이씨는 "언젠가는 가야의 역사를 다룬 소설도 쓸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누리꾼 답글보기

 

<인터뷰>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 수석지휘자

연합뉴스 | 박창욱 | 입력 2011.10.02 08:02

"음악은 긴 여정…여전히 지휘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

"오케스트라는 엘리트만을 위해 존재해선 안돼"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우리는 음악으로의 긴 여행을 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느끼는 일이 결코 없기를 바라면서…."

베를린 시내 중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거리에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층 수석 상임지위자 사무실은 작고 소박했다.

반소매의 평상복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자를 맞은
사이먼 래틀 경에게 "이 사무실에서 평소 무엇을 하는가"라고 물었더니 "내 작은 집이나 마찬가지"라는 답이 돌아왔다.

낡은 소파, 피아노, 옷장 등이 21세기 최고의 클래식 거장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자 그는 "카라얀 시대부터 쓰던 방"이라며 "이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무대로 나간다"며 무대로 통하는 문을 열어 보였다.

래틀 경은 1955년 영국 리버풀 태생으로 25세의 젊은 나이인 1980년 무명의 버밍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맡아 18년간 세계적 악단으로 키워내 주목받았다.

1999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의 투표에 의해 수석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선출돼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이어 2002년부터 이 악단을 이끌고 있다.

2009년 임기가 2018년으로 연장되면서 베를린 필의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가에 더해 `21세기 카라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 관객의 반응은 매우 훌륭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쁜 일정으로 20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인터뷰였지만, "도착지가 없기를 바라는 긴 여정"이라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애정과 심도 있는 견해를 들려줬다.

다음은 래틀 경과의 일문일답.

--2005년 한국 공연 이후 3년마다 꾸준히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간단하다. 한국 공연은 매번 느끼지만, 매우 훌륭하고 멋지다. 우리가 한국에서 연주를 시작하는 즉시 관객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이고 집중한다. 우리는 이런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 꼭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러와 부르크너 교향곡 9번을 연주하기로 돼 있다. 어떤 곡들이며, 이 곡을 연주하기로 한 이유는.

▲내가 어렸을 때인 1960년대가 말러와 부르크너의 르네상스 시기였다.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말러와 부르크너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성격적으로는 완전히 정반대였다.

특이한 것은 둘 다 위대한 9번 교향곡을 썼다는 것이다. 놀라울 정도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베토벤 이후 가장 훌륭한 9번 교향곡이다. 이들 곡을 뛰어넘을 수 있는 9번 교향곡은 없다고 할 정도로 신화적이다.

후기 낭만파 시대의 대표적인 교향곡들을 연주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한국 공연은 두 곡이 매우 아름다운 방식으로 서로 대화하는 것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임기가 연장된 2009년을 기점으로 래틀의 베를린 필을 전반과 후반으로 나눈다면 후반은 전반에 비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오케스트라는 천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전진한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방문'하면 훈련하고 또 훈련하고 단련하고 또 단련하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바흐 연주에서 이미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바흐의 새로운 곡들을 많이 연주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케스트라는 대통령 선거 연설처럼 금방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는 방식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일부에서는 래틀 경을 `21세기 카라얀'이라고도 하고, 앞으로 카라얀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큰 소리로 웃으면서) 사람들이 그런 평가를 하는가. 카라얀이 이루어놓은 것은 아무도 능가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거대한 강물이고 나는 그 강물이 흐르지 못하게 댐을 만들고 싶지 않다.

내가 처음 카라얀을 만났을 때 정확히 그곳(기자의 자리를 가리키며)에 앉아 있었고 카라얀이 지금의 내 자리에 앉아있었다.

당시에 카라얀은 그의 전임자인
빌헬름 푸르트벵글러를 얘기했다. 그는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하다. 나는 전임자들과 어깨를 맞대고 함께 앉아 있는 것이다.

나는 심지어
2차세계 대전 이전의 푸르트벵글러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카라얀 것을 쓰고 있다.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일체화돼 있다.

--전임자들과 차별화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음악을 다르게 하는 것은 정직하지 못하다. 또한, 그런 식으로는 성공하지도 못한다. 반대로 우리가 카라얀 시대의 모든 것을 따라 하려고 한다고 해도 그렇게 되지도 않는다.

우리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고 음악에 대해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래틀의 베를린 필은 이전에 비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우린 다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이다. 카라얀 시대의 베를린 필은 정말로 독일의 오케스트라였지만, 지금 단원들은 25개 국적을 갖고 있고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단원 개개인이 각자 무엇인가를 추구한다. 베를린 필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곳이라는 점이 가장 흥미로운 특징이다. 단원들은 나로부터 배우고 나는 그들로부터 배운다. 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지금 지휘하는 방식이 엄청나게 바뀐 것은 그 때문이다.

--베를린 필의 강점은 어디에 있는가.

▲베를린 필은 가장 밀도 있는 오케스트라다. 치열함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자로서 편하게 즐기는 삶을 살려면 이 건물에 들어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연주자들이 이곳으로 오는 이유는 베를린 필이 가진 그러한 치열함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행로를 지키면서 긴 여행을 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절대 오지 않기를 바란다.

--25개국으로부터 온 연주자들을 이끄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려움이 많지만, 국적이 다른 것과는 관련이 없다.

어려움이 있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모두 한 방에 있다는 것이다. 일반 오케스트라라면 단지 한명 두명 정도이겠지만, 베를린 필은 연주자들 대부분이 말론 브란도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베를린 필의 독특한 문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곳에 온 사람들이다. 트럼펫만 보더라도 제1 연주자는 헝가리인이고 제2 연주자는 프랑스인인데 이들은 통역 없이 독일어로 된 곡들을 함께 읽고 해석한다.

전 세계의 말론 브란도들이 이곳에 오는 순간 베를린 필 단원이 된다. 그들은 변화하고 연주도 바뀐다. 나도 이곳에 처음 왔을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2002년 취임 이후 베를린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가.

▲어쩌면 그것이 내가 취임한 후 생긴 베를린 필의 큰 변화 중의 하나일 것이다. 오케스트라는 더 이상 디바(diva) 엘리트들만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이 클래식을 경험하게 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밖으로 나가야 하고 특히 젊은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베를린필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 정신병원, 교도소 등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베를린 필은 우리가 특별한 것을 하기로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훌륭하다.

--이미 클래식 음악의 정상에 서 있다.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더 있는가.

▲나는 여전히 지휘하는 것을 배우고 싶다. 여행 목적지가 있지만, 도착했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전문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항상 배우고 언제나 추구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런 도전이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pcw@yna.co.kr (끝)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매일경제 입력 2011.11.11 17:07 수정2011.11.11 17:07

유리 시모노프 모스크바 필하모닉 지휘자(70)는 오페라 가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어머니 손에 끌려 극장에서 놀았다. 성악가보다는 지휘자에 더 관심을 보였다. 식탁에 올라가 포크를 들고 지휘자 흉내를 내며 놀았다.

장난으로 시작한 지휘가 운명이 되어버린 시모노프는
러시아 음악계 중심에 서 있다. 1998년 8월부터 모스크바 필하모닉 지휘를 맡고 있다. 30년째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라극장도 지휘하고 있다.



 

러시아 음악에 정통한 그의 손을 통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과 6번 '비창'을 들을 수 있게 됐다.

11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15일 강동아트센터, 17일 부산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10일 밤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비창은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유언"이라며 "이 작품을 초연하고 9일 후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설명했다.

"비창은 차이콥스키가 가장 힘들 때 쓴 작품이다. 마지막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극적이어서 더 공감이 간다. 누구든지 인생에 고통이 있기 마련이다." 오페라와
발레음악 전문가인 그는 "내년에 한국에 오면 차이콥스키의 발레 작품을 연주하고 싶다"고 했다.

러시안 하모니를 제대로 들려주는 모스크바필은 창단 60년째다. 어떤 음악적 색깔과 목표를 추구하는지 물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힘들다. 청중이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단원들이 음악을 지독하게 사랑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음악적 만족감을 위해 연주한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젊은 단원들을 주로 뽑고 있다. "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음악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지휘자인 시모노프가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을까.

그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강요셉 등과 협연했다. 음악으로 가정을 이룬 그는 "나는 물고기고 음악은 물이다. 헤엄치는 게 좋다"고 말했다.

(02)3463-2466 [전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리꾼 답글보기

 

불치 바이러스..많은이에 전파하고 싶어"
 
연합뉴스 |임은진 |입력 2011.11.15 13:45 |수정 2011.11.15 13:45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 지휘자 내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음악은 공기와 물처럼 우리에게 매우 필요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사람들의 삶의 바뀌죠. 음악이라는 불치의 바이러스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베를린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은 내한공연을 앞두고 15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악이 지닌 의미와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래틀과 베를린 필은 15∼16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베를린 필은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디지털 콘서트 홀(Digital Concert Hall), 심야에 콘서트를 여는 레이트 나이트 콘서트(Late Night Concert),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뮤직아트, 뮤직필름 앤 송스(MusicART, MusicFILM and SONGS) 등을 통해 관객층을 넓히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래틀은 "이번에 한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리허설에 초청하는 이유도 고가의 기계라고 할 수 있는 베를린 필의 음악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사실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 문화예술 분야가 예산 삭감의 첫 희생자가 되곤 합니다. 수년 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이 무지한 사람의 서명 하나로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죠. 그러나 문화예술도 경제의 일부입니다. 당장의 금전적인 혜택을 주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저희가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이유죠."

그는 엘 시스테마를 통해 17살 때 베를린 필에 입단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단원 에딕슨 루이스를 예로 들었다.

"그 단원은 '9살 때까지는 나중에 커서 풍족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지가 걱정이었지만, 지금은 내 손에 악기가 있다. 음악은 내 영혼의 음식'이라고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음악의 감흥을 느끼게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래틀과 동석한 마르틴 호프만 베를린 필 행정감독과 스탠리 도드 베를린 필하모닉 재단 부이사회의 미디어 회장도 래틀과 같은 의견을 말했다.

도드 회장은 "
필하모니 홀은 2천200석밖에 안 되지만 디지털 콘서트 홀을 통해 객석을 늘릴 수 있다. 공연뿐 아니라 무대 뒤의 모습과 지휘자 인터뷰도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관객이 우리 오케스트라에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프만도 "베를린 필은 지난 10년 동안 청소년 관객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관객에게 많은 레퍼토리를 전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필과 래틀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말러와 부르크너의 교향곡 제9번, 호소가와 토시오의 호른 협주곡 '꽃 피는 순간' 등을 연주한다.

래틀은 "나도 '말러리아(말러의 작품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음악팬)'라고 할 정도로 말러를 좋아한다. 그의 작품은 내가 지휘자가 되게 한 원동력이다. 내 DNA에 말러가 있을 정도다. 토시오의 곡은 연꽃이 피는 장면을 그린 매우 아름다운 곡"이라고 연주곡을 설명했다.

그는 베를린 필에 대해서 "모든 작곡가는 자신의 작품에 각자의 색과 사운드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각 곡에 걸맞은 사운드를 표현하고 싶다. 라벨을 연주하면서 브루크너의 사운드를 낸다면 최악 아니겠는가. 베를린 필의 기본 사운드에 작곡가가 남긴 다양한 옷을 갈아입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을 깊이 있게 즐기는 관객이 있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쁩니다. 한국은 국가 규모에 비해 많은 음악 영재와 음악가를 배출한 핀란드와 같은 나라죠. 다음 달에 베를린에서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을 연주하는데 나중에 한국에서도 그의 곡을 연주하고 싶습니다."

engine@yna.co.kr (끝)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우리 문화유산 사랑 각별했던 故 박병선박사
 
연합뉴스| 김홍태| 입력 2011.11.23 08:58 |수정 2011.11.23 09:00

외규장각 반환운동 불지핀 인물…직지 첫 발견해 '직지대모' 별명도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프랑스 파리에서 22일 밤(한국시간 23일 오전) 타계한 고(故) 박병선 박사(83·여)는 우리 문화유산을 끔찍이 사랑한 역사학자로 통한다.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서 사서로 근무할 당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처음으로 발견한 데 이어, 1979년에는 병인양요 때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도 발견해 반환 운동에 불을 지핀 인물이다.

박 박사는 직지심체요절이 1455년판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빠른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직지 대모(代母)'라는 별명도 얻었다.

박 박사는 그동안 각 매체와 인터뷰할 때마다 1980년 BNF를 그만두고 나서 10여 년 간 매일 BNF에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외규장각 도서를 열람, 목차와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반드시 국내로 반환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해왔다.

수녀를 꿈꿨던 박 박사는 진명여고와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1955년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 박 박사는 우리나라 민간인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프랑스 유학 비자를 받은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박 박사는 프랑스 소르본학과 프랑스고등교육원에서 역사학과 종교학으로 박사 과정까지 밟은 뒤 1967년 BNF에 들어가 13년간 근무하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실증 연구를 본격 시작했다.

박 박사는 지난 4-5월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사정에 의해 '반환'이 아닌 '대여'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돌아온 것에 대해서도 "잘못된 일"이라며 "하루빨리 대여를 반환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을 정도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박 박사는 작년 1월 한국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고도 10개월 만에 프랑스로 되돌아와 최근까지 프랑스가 외규장각 도서를 약탈해간 계기가 된 병인양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며 저술을 준비해왔다.

박 박사는 '병인년, 프랑스가 조선을 침노하다'의 속편을 준비하다 병세가 악화되자 조카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내가 직접 출간하려고 했는데 아쉽다"면서 "병인양요 속편을 꼭 마무리지어 달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다.

유족들에 따르면, 결혼을 하지 않아 직계 가족이 없는 박 박사는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된다며 자신이 죽으면 화장해 프랑스 북부 해안
노르망디 바다에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박 박사는 지난 9월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나, 그동안 병세가 호전되지 못해 전달받지 못했다.

박 박사는 병세가 갑자기 나빠져 파리 15구 잔 가르니에 병원에 입원한 직후인 지난달 25일 주불대사관 측이 전달한 훈장을 전수받은 뒤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도 눈물을 보였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유족들은 박 박사가 천주교 신자인 점을 감안, 천주교 식으로 장례를 치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박 박사가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된 이후 프랑스로 귀화했지만 그동안의 국가적 공로를 인정해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ongtae@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건반 위 날아다니는 손가락…유튜브서 '클래식 스타'

최종편집 : 2012-02-09 21:10

<8뉴스><앵커>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가들 보통 국제콩쿨을 통해서 대중? 사람덜에게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보실 한국인 피아니스트는 아주 특별한 경로를 통해서 주목받는 연주가가 됐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연주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마치 영상을 2배속으로 돌린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2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 현란한 속주의 주인공은 임현정씨.

12살 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줄곧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그년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연주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임현정/피아니스트 : 가족들은 너무 먼 곳에 있으니까 유튜브나 인터넷 없이는 제 연주활동을 알 수 없었을 거예요.]

놀라운 기교와 카리스마? 칼있으마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연주 영상들은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임 씨는 드디어 메이저 음반사인 EMI 클래식 영국 본사와 음반 발매 계약을 맺기에 이릅니다.

첫 녹음작업은 CD 8장 분량에 이르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음반업계 불황 속에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장일범/음악평론가 : 국제 콩쿠르나 대가, 또 기획사의 의해서 발탁되곤 했는데, 그게 아니고 유튜브를 통해서 그렇게 입에서 입으로 널리 알려져 스타가 되고, 또 메이저 음반사에서 음반까지 발매하게 된 것은 클래식의 최초이례입니다.]

[(유튜브는) 마치 안 보이는 청중 앞에서 연주하는 것과 같아요. 전세계에 청중이 있죠. 예술가에겐 큰 기회입니다.]

 유튜브 스타 임현정 씨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집 첫번째 음반은 오는 12일 전세계에서 발매되고, 한국에서는 오는 6월 전곡이 한꺼번에 발매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촌평)  아주 특별한 경로 ?  유튜브.

 

 

“애니팡 대신 책 304권”...건국대 ‘독서왕’ 김유나 학생

헤럴드경제 | 입력 2012.11.27 09:11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1년에 책 한권도 않읽는 사람이 대부분인 가운데 거의 하루에 한권꼴로 읽은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건국대 '다독왕'으로 선정된 김유나(22ㆍ지리학과 4ㆍ사진) 학생이 그 주인공.

김씨는 올 1월부터 11개월 동안 도서관에서 빌린 책만 304권, 매일 1권 정도씩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는 26일 상허기념도서관이 가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해 읽은 학생을 선발한 결과, 지난 11개월간 304권을 대출한 김씨를 '다독왕'으로 선정했다. 김씨는 건국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와 직원을 모두 합쳐 올해 상허기념도서관 최다 도서대출을 기록했다.

독서광인 김씨는 특히
심리학 관련 책과 심리소설, 자기계발서 등을 주로 대출해 읽었다. 김씨가 대학 1학년 때부터 4학년까지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총 1314권. 한 해 평균 328권을 읽은 셈이다. 1학년 때는 177권, 2학년 때는 362권을 대출했다. 3학년 때는 471권이나 빌렸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관계자는 "책 목록이 너무 많아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란한 보통날', 기시 유스케의 '크림슨의 미궁', 백영옥의 '스타일', 김민서의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도 그가 대출한 도서들이다. 김씨는 "소설은 나의 현실이 아닌 누군가의 현실이고, 그 현실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소설을 읽는 이유"라며 "현실에서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아들을 가진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 딸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아버지, 짝사랑에 빠진 소년도 될 수 있죠. 소설 속에서 제가 아닌 저의 또 다른 인생을 겪는 셈"이라고 말했다.

지리학과 국제무역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김씨는 대학 4년간 읽은 책 가운데 후배에 권하는 책으로는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차드 멍 탄 지음)를 꼽았다. 세계 최고 IT기업 구글의 명상프로그램인 '내면검색(Search Inside Yourself)'의 핵심적인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으로 구글과 세계적인 석학 그리고
티베트 선승들이 개발한 궁극의 감정조절 프로그램인 내면검색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능과 구체적인 실행 매뉴얼이 담겨 있다. 김씨는 "이 책에서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지혜를 배운다"고 말했다.

책이 좋아 학교 도서관에서 반납 도서 정리 등 근로장학생으로도 일하는 김씨는 "도서관에 자주 오게 되는 만큼 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도서관 우수이용자가 된 것 같다"며 "책을 읽는 것은 피곤하고 귀찮은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책을 읽을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심지어 주변에서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저를 신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분명 독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이라며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생각을 적은 돈으로 단 몇 시간 만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독서의 가장 큰 장점이고, 흥미에 맞는 책은 누구라도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책을 읽기 위해 흔한
애니팡 등 모바일 게임조차 하지 않는다는 김씨는 "독서량으로 경쟁할 필요는 없지만 남들보다 게임 점수가 낮은 것은 신경쓰면서 남들보다 책 한 권 덜 읽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리꾼 답글보기

 

'건축학개론' 한옥마을, 흉가로 전락…왜?

최종편집 : 2013-02-23 20:38

한옥마을 곳곳이 빈집…정책이 위기원인

 

<앵커> 영화 '건축학 개론'에 나왔던 서울 서촌 한옥마을에 영화처럼 빈집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마을 전체가 아예 폐가촌이 될거라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는데, 어이없게도 정부의 한옥 보존정책이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건축학 개론'의 배경이었던 서촌 한옥마을입니다.

영화 속 그 집은 실제로도 3년 가까이 빈집으로 방치돼 있습니다.

서촌 한옥마을의 또 다른 집입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흉가가 돼버렸습니다.

마당엔 나뭇가지와 잡초 더미가 어지럽게 뒤섞여 있습니다.

낡은 기왓장과 서까래는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기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금방 귀신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박순희/서울 통인동 : 분위기도 안 좋잖아요. 좀 깨끗해야 하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여름에는 냄새도 나고, 동네 사람들이 쓰레기는 다 버리고. 그런 식이에요, 지금.]

경복궁 서쪽의 효자동과 통인동 일대의 서촌 한옥마을은 1900년대 초반의 건축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촌 한옥마을 688동 가운데 빈집은 40곳이나 됩니다.

빈집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한옥 보존정책 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정책으로 한옥 지정구역에선 낡은 집을 헐어도 다시 한옥만 짓도록 규제받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침체와 맞물리면서 한옥이 잘 팔리지도 않고, 또 세입자 구하기도 어렵게 되자 결국 집 비우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김한울/서촌 주거연구회 사무국장 : 재개발을 꿈꾸면서 집수리를 미뤘던 가옥들이 너무나 낡아 버린 상태에서 현재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수리비 명목으로 서울시에서 가구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지만 오래된 한옥을 고치고 유지하려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상태로 가다간 서촌 한옥마을이 폐가촌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우)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 관련 사과, 보상할 것"

머니투데이 | 정지은 기자 | 입력 2014.05.14 10:09 | 수정 2014.05.14 10:16

권오현 부회장 명의 사과 및 입장발표

 

[머니투데이 정지은기자][권오현 부회장 명의 사과 및 입장발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반도체
백혈병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권 부회장의 입장 발표 전문이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한 직원의 가족과 반올림 측에서 4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해주신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자료사진/사진=오동희 기자 @hunter

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 분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성전자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이 분들처럼 고통을 겪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또한 이 분들과 가족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저희가 소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진작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 아프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성심성의껏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난 달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하고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안해주신 바에 따라 어려움을 겪으신 당사자, 가족 등과 상의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가 구성되도록 하고, 중재기구에서 보상 기준과 대상 등 필요한 내용을 정하면 그에 따르겠습니다.

제안에 참여해주신 가족 분들과 반올림, 심상정 의원께서는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기관을 통해 반도체사업장에서의 안전 보건관리 현황 등에 대해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발병 당사자와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 소송에서 저희가 보조 참가 형식으로 일부 관여해왔는데 이를 철회하겠습니다.

저희들의 이번 제안 수용을 계기로 이른 시일 내 이 문제가 완만히 해결돼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랍니다.

2014년 5월 14일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머니투데이 정지은기자 jeong@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4.0514.1621 = 삼성전자-반올림 직업병 보상 협상 급진전될 듯

2014.0514.17221 = 삼성, 백혈병 보상 약속 환영

2014.0515.0841 = 반도체-백혈병 산재 논란 7년만에 해결 실마리

2014.0515.1315 =<사설> 백혈병 피해협상, 삼성다운 마무리

2014.0515.1729 = 故 황유미 씨 아버지 "삼성, 직접 대화하자"

2014.0516.1126 = 삼성전자 "산재소송서 제외 완료, 유족과 28·29일 대화"

 

  

 

 

 

 

 

창닫기